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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텀블벅 영퍼센트 Feb 21. 2019

다가올 소비 트렌드, 크라우드펀딩에서 먼저 보인다

2019년 주목받을 10가지 키워드(1)

텀블벅 팀원들이 발견한 '크라우드펀딩의 흐름'


세상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콘텐츠와 제품을 미리 살피고 후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흐름을 따라가면 결국 시장을 움직이는 소비 트렌드가 먼저 보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벌이고 완수해내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달리며 응원하는 사람들이 함께한 텀블벅의 2018년에서 프로젝트 팀원들은 10대 트렌드를 발견했어요. 2019년에는 더욱 주목받으며 확장될 키워드를 대표적인 사례들과 함께 소개합니다.


1. 내가 나를 돌보는 '셀프케어'

인스타그램 인기 해시태그 중 하나였던 #selfcare는 ‘나를 내가 챙긴다’는 뜻이지요. 텀블벅에도 생활 속에서 나를 돌보는 프로젝트 열풍이 불었습니다. 예전에는 건강을 챙기는 것이 유난스럽거나 일부만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었죠. 하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타인의 눈치나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지금의 나를 긍정하고, 내 몸과 마음을 오랫동안 함께할 자산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무설탕 그래놀라와 한 장의 식단, 이너피스에 도움이 되는 요가 시리즈와 심리 분석 다이어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이 높은 호응을 얻었어요.



2. 친환경과 업사이클링, 비건과 동물권까지, '지구 생각'


기후 변화,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텀블벅 창작자들도 앞장서서 환경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습관을 제시했어요.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숲 조성까지, 지구를 생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후원자를 만나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또 두각을 보인 것은 비건 문화입니다. 동물들의 생명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프로젝트 열풍이 불었습니다. 먹는 것뿐 아니라, 입고 쓰고 즐기는 생활 전면에서 비건 실천을 고민하는 움직임이죠.

방법은 각양각색이지만 환경과 공존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새해는 지구가 조금 더 깨끗하고 안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3. 재고 걱정 없고 단골 만드는 '패션 펀딩 붐'


새로 시작하는 패션 브랜드들은 예산은 부족하고 재고가 부담되어 마음껏 새 디자인 개발을 해나가기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재고 걱정은 줄이고, 단골이 될 후원자들의 지지와 함께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텀블벅으로 브랜드를 론칭하는 패션 창작자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일반 커머스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브랜드 스토리와 제작 과정, 담긴 가치까지 세세히 전달할 수 있는 것이죠.

여름에 겨울옷인 한텐 프로젝트를 진행해 1600명 넘는 후원자의 열띤 반응을 얻었던 브랜드 참새잡화처럼 기존 커머스의 문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높은 품질을 선보이는 창작자와 이에 공감한 후원자들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스타일리시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4. 오랜 이야기의 힘, '동네의 재발견' 


제주 탑동이나 대구 북성로, 서울 을지로의 익숙한 골목과 거리들. 너무나 익숙해 그동안 궁금해하지 않았지만, 그곳에는 오랜 이야기들과 문화가 담겨 있습니다. 텀블벅에서도 로컬 문화의 가치를 알고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자주 포착되었습니다. 한 지역을 천천히 탐사하는 <231매거진>은 '제주 탑동과 원도심’ 편으로 창간을 알렸고, 도시콘텐츠 창작그룹 어반플레이는 <아는 동네, 아는 을지로>편을 선보였습니다. 섬에 버려진 나무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트레이를 만드는 <비비작 공작소>를 비롯한 제주 청년들의 문화예술 기획전이 열렸고, 해방촌-연희동- 대학로-부천-제주까지 전국 곳곳의 동네책방들이 선보인 인생책 기획전도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5. '우리집 막내'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성숙한 반려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아집니다. 지난해 내내, 반려동물을 단순히 예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과 태도를 이야기하는 프로젝트들이 늘어났죠. 보호자로서 알아야 할 지식을 갖추고, 산책부터 목욕까지 함께 살기 편하게 돕는 책과 생활용품들로 풍성했습니다.

한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동물에 대해 관심을 촉구하는 프로젝트들도 연일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책임있는 반려동물 문화, 앞으로도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텀블벅 안팎에서 화제였던 위 프로젝트들을 살펴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1. '셀프케어'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2. '지구 생각'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3. '패션 펀딩 붐'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4. '동네의 재발견'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5. '우리집 막내'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다음 편에는 '밀레니얼 세대가 직접 목소리를 낸 프로젝트'들을 키워드별로 소개해 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9년 주목받을 키워드 2편 '밀레니얼 세대의 목소리가 궁금한 당신에게'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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