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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텀블벅 영퍼센트 Oct 30. 2020

지속가능한 패션이 준 선물,
OU와 YUN 콜라보

흐릿하게 보였던 지속가능한 패션을 더욱 선명하게 내 곁에 두기까지의 과정

초기 알음알음 이어지던 지속가능한 패션은 올해 코로나19와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가 가시화되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선택하던 것이 언제부턴가 마음 한구석을 찝찝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이상 기후, 미세 플라스틱, 쓰레기 매립 문제 등은 더는 외면할 수 없는 나와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어요.


텀블벅에도 지구를 걱정하는 창작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버려진 자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 프로젝트는 꾸준히 세를 확장하고 있고, 리워드를 포장할 때 생분해되는 소재를 활용하는 창작자들이 하나둘씩 증가하기 시작했지요. 그러다 환경에 대한 고민을 대각선으로 뻗어 함께 판을 짜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바로 무염 캐시미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OU친환경 소재로 안경테를 제작한 YUN입니다.



캐시미어와 안경, 큰 접점이 없어 이질적이지는 않을까 생각했던 저는 두 사람의 콜라보 결과물을 보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같은 가치관 아래 탄생한 콘텐츠는 굳이 꾸며내지 않아도 그 의미가 선명히 되살아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두 사람에게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사람 한 명으로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부터 그들의 고민까지, 진솔한 속 이야기를 듣다 보니 노트북 밧데리가 나가는 줄도 모를 정도였지요. 





안녕하세요. 각각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OU= 대기업에서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오래 활동했어요. 아무래도 패션 업계에 있다 보니 캐시미어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죠. 하지만, 믿을 만한 업체가 별로 없다고 느껴서 직접 OU를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 시작하다 보니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다가 텀블벅 펀딩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결을 봤을 때 텀블벅 내 문화 콘텐츠는 물론이고, 지속 가능성과 연관된 콘텐츠가 우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덕분에 첫 펀딩이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YUN=지난 2015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올해 1월 서울에도 론칭했습니다. 텀블벅 펀딩으로 브랜드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고, OU 대표님과는 오래 알고 지낸 선, 후배 사이예요. 좋은 기회가 닿아 콜라보를 하게 되었고, 그만큼 좋은 결과를 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OU 팀은 펀딩이 두 번째다 보니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펀딩 2회차를 잘 마무리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해요.

OU=사실 정말 힘들었어요. 작년에는 판매보다는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보니 부담은 내려놓고, 성과가 뚜렷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을 먹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로 두 번째 펀딩을 하다 보니 지난번 참여했던 후원자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커졌어요. 발전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내는 게 어려웠지요. 


첫 펀딩에 도전한 YUN팀은 펀딩을 진행하면서 좋았던 점과 또 아쉬웠던 점이 있을까요?

YUN= 사실 저희 비즈니스는 오프라인에서 주로 진행돼요. 텀블벅 펀딩처럼 온라인에서 고객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직접적으로 구매를 연결시킨 적은 없었어요. 아무래도 ‘안경’은 다른 패션 아이템 중에서 시착을 해봐야 구매를 판별할 수 있다 보니 오프라인 서비스가 상당히 중요했어요. 

그래서 텀블벅 펀딩을 결심했을 때 걱정도 많이 됐었지요. 친환경 소재라는 좋은 의미와 콜라보라는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또 고객들의 마음에 닿아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어요.

게다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라는 플랫폼의 차이로 고민도 많았고, 시착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를 믿고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끌어내야 한다는 지점이 어려웠어요. 또, 모바일 환경에 적응해 이미지를 촬영하고, 콘텐츠를 작성하는 데도 시행착오가 생겼고요. 그렇지만 옆에서 OU 대표님이 많이 코치해 주신 덕분에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지속가능한 패션, 환경 보호라는 철학 아래 손잡게 되었어요



사실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는 같지만, 세부적으로 봤을 때 의류와 안경은 접점이 크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협업을 하시게 되었나요.

OU=같은 대기업에서 각각 패션 디자이너와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친분은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YUN이 먼저 퇴사하고, 베를린에서 안경 브랜드를 론칭한 거죠. 베를린으로 출장 갔던 직원들이 극찬하면서 저 역시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되었어요. YUN의 가치나 철학에 대해서도 깊은 공감을 했고, 환경보호를 위해서 쇼핑백을 생략하는 등 여러 노력도 알게 되었죠. 그러던 차에 YUN이 한국에 브랜드 론칭을 하면서 파티를 주최했고, 여기 초대받게 되면서 콜라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처음에는 간단히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지요(웃음).

물론 카테고리로 보면 이질적일 수 있어요. 하지만, 둘 다 지속가능한 패션, 환경 보호라는 큰 틀에서는 접점이 생긴다고 봐요.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점 역시 결이 비슷하고요.

사실 안경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로, 상당히 많은 아이템을 소장하고 있지만 가격이 부풀려져 있잖아요. 렌즈가 비싸기도 하고, 괜히 사고 나면 금액 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찝찝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YUN은 정찰제에 렌즈는 한 가지로 통일해 가격 거품을 많이 줄였어요.  OU 역시 직거래를 통해 가격 거품을 빼고, 질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담백하게 보여주자는 철학이 맞아떨어졌지요. 이렇게 큰 가치관이 맞으니까 제품군은 크게 상관 없었습니다. 

YUN=디자인 아이템은 크게 상관없었어요. 오히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나 철학, 결이 맞는지를 더 따져보는 편입니다. 내부에서도 인원 충원을 할 때 그 사람의 전문성보다는 철학이나 가치를 더 중요시 보고요. OU 대표님과 대화를 나눴을 때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어 콜라보를 하게 되었어요. 

OU=예전부터 YUN 브랜드를 좋아하는 한 명의 팬이거든요. 특히 그린색 안경은 너무 예뻐서 이를 살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콜라보 주제도 ‘이끼’로 잡았답니다(웃음). 



두 팀이 서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까요.

OU=사실 오래 알고 지내긴 했지만, 일적으로는 협업해본 적이 없어서 잘 맞을까 생각했어요. 콜라보를 하다가 개인적인 친분이 틀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도 했었는데 오히려 좋았어요. 너무 친해서 가족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을 정도예요(웃음).

업무적으로 보면 OU는 아직 신생 브랜드지만 YUN은 6~7년 이상 꾸준히 운영하고, 성장 중인 브랜드라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보도자료를 작성하거나 사진 촬영 및 콘텐츠 작성 시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서는 YUN처럼 해야 한다는 걸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YUN=OU 대표님은 굉장한 완벽주의예요. 꼼꼼하게 일을 진행하니 빈틈이 없죠. 그래서 늘 저 역시 꼼꼼함을 배우고, 본받아야겠다고 느꼈어요. 또 사진 촬영을 매우 잘하셔서 너무 부러웠답니다! 


앞으로 디자이너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늘 염두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마음에 콕 박혔습니다


요즘 비건 패션, 지속 가능한 패션이 화두에요. 비건 혹은 친환경 패션에 집중된 계기도 궁금합니다.

OU=2005~6년 뉴욕에서 유학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요. 당시 패션 디자인에 대한 수업을 들을 때 한 교수님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엄청 강조하셨어요. 15년 전이면 아직까지 지속가능성은 주목받지도 못하던 시절이었음에도 교수님은 “앞으로 디자이너들은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죠. 심지어 그러지 않으면 직무유기라는 말씀까지 덧붙이셨어요(웃음). 실제로 해당 교수님은 인테리어를 할 때도 친환경으로 하셨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곧장 환경을 보호해야겠다고 생각이 변한 건 아니에요. 다만, 잊고 살면 안 된다는 건 가슴에 남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성과 위주로 돌아가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요즘은 지양하는 각종 동물 털이나 밍크를 활용하게 되었고, 패키지도 누구보다 화려하게 했어요. 그래야 더 많이 팔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퇴사 후 내 브랜드로 캐시미어를 다루게 되었을 때는 그동안 쌓여온 콘텐츠와 기사, 그리고 교수님의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지금은 지속가능한 패션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저는 스며들어 있던 걸 바깥으로 표출한 것뿐이에요. 그래서 스스로는 이를 대놓고 자랑할 일도 아니라 생각했고, 늘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야죠. 

YUN= 제가 지냈던 베를린은 숲과 자연, 환경 보호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요. 실제로 일반인 중에도 비건이나 채식주의자가 많고, 환경 운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에요.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기회도 많지요. 

저도 한국에서 근무할 때는 아기자기한 포장을 예쁘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베를린에서 브랜드 운영 초반만 해도 작은 패키지 디테일까지 신경 썼어요. 하지만, 베를린에서는 패키지는 쓸모없다는 인식이 강해요. 저 역시 실생활에서 여러 경험을 하면서 쇼핑백이나 패키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쇼핑백을 없앴습니다.

예전에 봤던 다큐멘터리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나 기상 이변으로 일어나는 일은 대부분 인간이 원인이라는 내용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물론 안경 산업, 또 나 하나가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죠. 그 과정에서 YUN은 저의 개인 브랜드다 보니 제가 얻은 교훈을 곧장 실현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지구를 위한 창작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방향이 있는지와 그 과정에서 텀블벅에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OU= 작년 텀블벅 펀딩을 시작할 때 동물 복지에 대한 쪽지나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저 역시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많다 보니 염려를 했었는데, 사실 복지 문제에 대한 답을 내기엔 아직 너무 작은 브랜드예요. OU가 커져서 직접 농장을 운영하지 않는 한 복지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긴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사실 천연 소재가 주는 장점이 있어요. 청바지도 세탁하는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상상 이상으로 배출되거든요. 하지만, 천연 소재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OU는 꾸준히 캐시미어 자체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이어갈 계획이에요.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하고, 발전시킬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려요.

텀블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패션 프로젝트가 상당히 많았는데, 올해 들어서 많이 줄어든 듯해요. 앞으로는 신생 혹은 작은 패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주셨으면 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YUN=사실 제조 공장에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규모가 워낙 광범위하고 권한 밖의 일이라 쉽지 않아요. 상상을 해본다면 우선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싶어요. 또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한 공정을 바꾸고 싶고요. 정확한 제조 공정을 깊게 알지 못하는 데다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장기적으로는 해볼 수 있었으면 해요. 



친환경 소재는 한국에서 소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 단가 문제도 있을 것 같아요.

YUN=사실 아직 영세한 브랜드는 규모가 작다 보니 단가를 낮추기란 쉽지 않아요. 단가가 낮아지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제작해야 하는데, 이익이나 재고 등을 따져봤을 때 섣불리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단가가 높다 보니 유통 시 소비 단가도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직 소비자층이 많이 확보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대기업에서도 섣불리 뛰어들기 힘들 것이고요. 하지만, 점점 국내에서도 지속가능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를 소비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선순환 과정이 이어지면서 지속가능한 패션 시장도 커질 거예요. 


앞으로 선순환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도 더욱 커질 거예요



독일에서 먼저 브랜드를 론칭하고, 진행하셨잖아요. 독일 패션 브랜드 혹은 독일 내에서 친환경 제작 흐름이나 현황이 어떤지, 국내와 비교해보았을 때 논의나 진척되는 상황이 크게 다른지 궁금해요.

YUN= 우선 환경 보호에 대한 온도 차이가 있어요. 우선 유럽 사람들은 일상생활부터 환경 보호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요. 국가에서도 페트병을 재활용할 때마다 개당 0.25센트씩 환급을 해주다 보니 자의든 타의든 재활용이 몸에 배어있지요. 캔이나 병도 모두 돈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쓰레기를 쓰레기라 생각하지 않고, 돈으로 보더라고요(웃음).

그리고 제도가 워낙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사람들 모두 정부 정책이라는 큰 틀 안에서 노력해요.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고요. 제가 놀랐던 건 케익을 사러 갔는데, 종이나 플라스틱 박스가 아니라 종이에 싸서 주더라고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몇 번 경험해보니 오히려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서 훨씬 편했어요.

아직까지 한국은 편의를 위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잖아요. 실제로도 플라스틱 사용 1위 국가가 한국이라는 결과도 있었고요. 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정책이나 제도가 생긴다면 다른 국가보다 더 빨리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을 듯해요. 그래서 하루빨리 각종 논의가 이루어지고, 제도가 자리 잡길 바라요. 



가공을 줄여 환경 피해를 줄이는 방식으로 캐시미어 제품을 제작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제작 및 펀딩 진행하며 환경을 위하는 노력으로 하는 것이 있을까요.

OU=무염 캐시미어를 하게 된 이유는 우선 퀄리티 때문인데, 염색을 하지 않고 가공을 최소화하면 퀄리티가 더 좋아져요. 환경 보호보다는 퀄리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시작했는데, 그렇게 결정을 하고 더욱 공부를 해보니 화학적 공정이 없어 물을 아낄 수 있더라고요. 본질을 지키기 위해 했던 일이 결국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고려하다가 제품 박스 안에 브로슈어를 넣지 않기로 했어요. 사실 옷에 부착하는 텍이나 브로슈어, 박스는 한 번 쓰고 버리잖아요. 박스 손잡이도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달아 놓으면 분리수거가 어렵고요. 게다가 나일론 라벨보다는 인증받은 유기농 면을 사용하는 등 작은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고, 더 노력해야 해요.

그리고 캐시미어는 수입하기 때문에 원단이 비닐 봉투에 담겨서 와요.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 비닐을 사용했지만, 재활용해달라는 스티커를 붙여 달라고 했지요. 사실 생분해되는 비닐을 활용하고 싶지만,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했어요(웃음). 얼른 회사 규모가 커져서 더 많은 부분을 환경 보호를 위해 교체하고 싶답니다.



해당 인터뷰는 2부에서 계속됩니다.



에디터_ 권수현 ㅣ 이미지_ OU&YU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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