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에디터가 선정한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톺아보기
아이는 세상에 나가기 전부터 가족에게서, 동화책에서, 티비에서 세상에 대해 들어요. 아이에게 어떤 세상을 보여주고 싶나요? 무엇을 들려줘야 할까요? 김소영 작가의 글을 빌려오고 싶어요.
어린이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가장 외로운 어린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성실하고 착한 사람들이 이기는 모습을, 함께 노는 즐거움을, 다양한 가족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족이 아니어도 튼튼한 관계를, 강아지와 고양이를, 세상의 호의를 보여 주면 좋겠다. 세상이 멋진 집이라고 어린이를 안심시키면 좋겠다.
-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사계절, 2020
눈에 보이는 존재 말고도 존중해야 할 존재를 담은 프로젝트를 가져왔습니다. 텀블벅 에디터가 선정한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상' 입니다.
<Zoonior> 프로젝트는 Zoo와 Junior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멸종 위기 동물인 호랑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숲 속 이야기'라는 주제의 그림책을 기획했는데요. 독특한 점은 정해진 스토리가 없다는 점이에요.
각각의 캐릭터는 슬픈 표정/행복한 표정 2가지 버전의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고 여러 면에 옮겨가며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리무버블로 제작될 예정이에요.
'PAPERWHITE' 팀은 시각 디자이너로 구성된 팀으로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동물권리, 생명 존중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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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영어공부 재도전 프로젝트! 글로벌 동화집 제주!
몽글몽글한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라면 영어 공부도 두렵지 않아요. <글로벌 동화집 제주>는 색연필 손그림의 따뜻한 색감과 자연친화적인 내용이 돋보이는 영어 동화책이에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상을 그리는, 제주에 사는 작가 '김보라'는 제주의 아이들뿐 아니라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 하루하루의 소중함, 나무 한 그루의 뜻깊음을 기록하고 나누고 싶어 글로벌 동화집을 기획했어요.
제주의 아름다운 숲과 나무를 보여주는 'HALLA WHO AM I?', 제주를 대표하는 과일인 새콤달콤한 귤을 담은 'The Little Tangerine and The Gift from a Star', 바닷속에 고래로 변신한 제주 해녀 할망의 바다 여행 'Introducing My Halmang' 총 3편을 준비하고 있어요.
색연필 손 그림의 일러스트는 따뜻하고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종이의 질감은 아이들이 찢거나 베이지 않도록 340g 이상의 빳빳한 보드북(board book)으로 기획했으며 모서리는 둥그렇게 처리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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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온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에디터 _ 홍 비 ㅣ 이미지_ PAPER WHITE, 돌창고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는 매주 목요일에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