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잘츠부르크 3박 4일 가이드북

직장인들의 잘츠부르크 심화학습

여행은 자유여행이 답이다.

여행할 사람, 여행할 시즌, 여행할 장소, 여행할 목적..... 여행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이죠.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에서 지금까지 컨설팅해 드린 고객들의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by.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잘츠부르크 3박 4일 일정


인원 : 4명

시즌 :  6월

테마 : 자유여행  

어렵게 휴가를 낸 30대 직장인들의 자유여행


#공OO 고객님 CASE

좀처럼 휴가를 내기도,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었던 30대 직장인들이 의기투합하여 어렵게 휴가를 만들고 여행 문의를 해오셨어요. 짧은 기간이지만 의미 없이 여러 나라를 가는 것보다는 한곳에 집중하여 공부하듯이 여행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투리스타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행의 테마를 말씀해주셔서 컨설팅해드리면서도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고객님께서 선택하신 오스트리아 집중탐구여행 중에 모차르트로 가득 찬 도시 잘츠부르크의 3박 4일 일정을 소개합니다.




1일차 | 잘츠부르크 핵심 관광을 쏙쏙


AM11:00 잘츠부르크 도착

잘츠부르크에도 공항은 있지만 인천에서 바로 잘츠부르크로 가기에는 직항이 없을뿐더러 당일 연결 편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잘츠부르크는 가까이에 있는 도시인 빈이나 독일의 뮌헨에 있는 공항을 이용하여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서 들어갑니다. 이 고객님의 경우는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In 하셔서 기차를 이용하여 잘츠부르크까지 이동하신 CASE입니다. 타도시간의 이동은 오전 시간에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호텔 체크인이 안될 경우에는 짐을 호텔에 맡긴 후 바로 관광을 하시면 좋답니다. 

잘츠부르크 추천 호텔 보러 가기

            

PM12:00 미라벨 정원

호텔에서 천천히 걸아가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들이 '도레미 송'부른 미라벨 정원의 계단을 바로 만나게 됩니다. 미라벨 정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잘 가꾸어진 그 아름다움 때문에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여겨지고 있답니다. 멀리 보이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올려다 보이는 너른 정원에서 바라보는 뷰는 잘츠부르크 최고의 포토존으로 사랑받는 곳 이랍니다. 미라벨 정원에서는 매일 저녁 공연도 열리고 있으니 이곳에서 관람을 원한다면 미리 예매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

                    

ⓒkoreaskueche.at

PM13:00 모차르트 음악대학에서 한식 즐기기

미라벨 정원을 다 빠져나갈 때 즈음 모차르트 음악대학을 만나게 된답니다. 이 학교는 일반 대학교처럼 규모가 큰 그런 학교는 아니지만 유명 아티스트를 배출하는 권위 있는 음악대학이랍니다. 이곳을 들러야 하는 이유는 학교 구내식당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한식당 때문 이기도 하죠~! 맛있는 한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이 좋다면 유명한 음악가를 식당에서 만날 수도 있답니다. 미라벨 정원을 둘러보신 후 모차르트 음악 대학 구내식당에서 한식으로 맛있는 점심을 해결해 보세요. 점심을 드신 후엔 바로 옆에 있는 모차르트 하우스에 들러 커피 한잔 하시는 것도 꼭 추천합니다.

                    

ⓒWikimedia commons

PM14:00 게트라이데 거리

모차르트 음악대학을 나와 마카르트 다리를 건너면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의 최대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게트라이데 거리는 각종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특히 상점의 특징을 딴 모형의 간판들이 더 유명하답니다. 과거에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상점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모양이 수려하고 고풍스러워서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거리가 되고 있답니다.      

     

PM15:00 모차르트 생가

게트라이데 거리 끝부분에 가면 노란색 건물의 모차르트 생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비록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모차르트이지만 그가 태어난 생가는 이렇게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집에 되었답니다. 클래식에 관심이 없더라도 모차르트의 친필이 담긴 악보나 악기는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니 잘츠부르크까지 가셨다면 모차르트 생가는 필수입니다. 

            

PM15:30 대성당

모차르트로 시작해서 모차르트로 끝나는 잘츠부르크 여행에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던 대성당입니다. 대성당 앞에 서보면 커다란 문이 3개가 있는데요 그 문 위에는 각각 건립된 년도가 적혀 있답니다. 777년에 처음 완공을 하였고 이후에 큰 불로 인해 재건된 1628년, 그리고 세계 2차 대전 때 파괴된 후 다시 복구한 1959년을 뜻한다고 해요. 무료입장으로 성당 내부로 들어서면 유럽 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이 시선을 압도하는데요 이것은 모차르트가 연주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이 성당은 여러모로 모차르트와 함께 잘츠부르크에서 없어서는 안 될 명소 중에 명소네요.

            

PM16:00 호엔잘츠부르크 성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푸니쿨라를 이용해서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 이곳에 오른다면 아름다운 잘츠부르크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또한 잘츠부르크 시내 어디에서나 성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과거에는 군사 요새로 쓰였었고 20세기 초에는 감옥으로도 쓰였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성이 감옥으로 쓰였었다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PM17:00 논베르크 수도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수도생활을 했던 곳의 촬영지였던 논베르크 수도원은 호엔잘츠부르크 성을 올랐다면 도볼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논베르크 수도원을 둘러본 후엔 다신 잘츠부르크 중심지까지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잘츠부루크 시내의 핵심 관광지라면 게트라이데 거리-호엘잘츠부르크성-논베르크 수도원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답니다.

                    

ⓒaugustinerbier.at

PM19:00 수도원 맥주 양조장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수도원 맥주 양조장 아우구스티너 브루어리(Augustiner Brau)입니다. 17세기부터 맥주를 만들어온 아우구스티너 부르어리의 맥주 맛은 그 역사만큼이나 기대할만한 맛 이랍니다. 이곳에서 맥주를 시음하는 방법이 독특한데요, 먼저 전통 맥주잔을 구입을 한 후 깨끗이 씻어 그 잔에 맥주를 구입해 마셔야 한답니다. 음식도 따로 주문이 가능하니 맥주와 함께 저녁을 해결한다면 즐거운 저녁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2일차 | 잘츠부르크 심화학습

   

AM10:00 운터베르크 하이킹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서쪽으로 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운터베르크는 하이킹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 이랍니다. 도심 속의 관광지 방문도 좋지만 여행 중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여행의 기억과 가치늘 높여주는 것 같아요. 잘츠부르크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운터베르크는 가파른 산을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으며 어렵지 않은 하이킹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답니다. 미라벨 정원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당도할 수 있으며 잘츠부르크에서는 잘츠부르크 카드가 아주 유용하답니다.

                    

ⓒHellbrunn.at

PM14:00 유쾌한 헬부른 궁전

운터베르크와 같이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헬부른 궁전이 있답니다. 헬부른 궁전은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의 여름 별궁으로 17세기 초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여름궁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곳인데 그중에 헬부른 궁전의 하이라이트는 트릭 분수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난데없이 물벼락을 맞기 일쑤이지만 이마저도 즐거운 여행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헬부른 궁전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PM16:00 레지던츠 광장

레지던츠는 로마시대에 잘츠부르크의 영주를 지냈던 대주교의 궁전입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는 레지던츠 궁전에 들어서면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큰 광장 중앙에 있는 아름다운 분수 조각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이 화려한 궁전에서 모차르트는 귀족들을 위해 연주를 했다죠. 궁전을 이루는 내부의 각종 방들은 매우 화려하고 정교한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으니 꼭 한번 들어가서 눈에 담아보세요. 

                    

ⓒmozartdinnerconcert-facebook

PM17:30 모차르트 디너 콘서트

모차르트의 도시에 왔으니 모차르트 공연을 안 볼 순 없겠죠. 장크트 페터 성당에서 매일 저녁 열리는 '모차르트 디너 콘서트'를 예약해 드렸답니다. 매일 저녁 공연이 있지만 예매를 하지 않으면 당일 표를 구하기는 힘들답니다. 고급스러운 오스트리아 전통 디너를 즐기면서 수준 높은 모차르트 콘서트를 감상한다니 생각만으로도 정말 근사하지 않나요?  






3일차 | 아름다운 잘츠캄머굿 둘러보기


AM09:00 기동성을 위해 차를 렌트해요

잘츠부르크의 하이라이트인 아름다운 잘크감머굿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선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지만 잘츠감머굿의 여러 마을을 들르기에는 역부족이죠. 고객님들께는 기동성을 위해 하루 렌터카를 예약해 드렸습니다. 드라이빙 여행을 위해선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 주의해 주세요.


잘츠부르크 렌터카 여행을 하고 싶어요

          

AM10:00 아름다운 잘츠감머굿의 관문

잘츠감머굿(Salzkammergut)는 잘츠부르크 자연경관의 하이라이트 지역입니다. 잘츠부르크를 기준으로 그 첫 번째 관문 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장크트 길겐(St. Gilgen)인데요. 이곳은 오스트리아 현지인들이 여름철에 휴가로 많이 즐겨 찾는 휴양지랍니다. 모차르트 어머니의 생가가 있는 곳, 그리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마리아가 결혼식을 올린 미하엘 교회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투리스타가 장크트 길겐에서 꼭 추천하는 일정은 케이블카를 타고 츼뵐퍼호른(Zwolferhorn)을 오르는 것입니다.

            

PM12:00 볼프강 유람선

장크트 길겐에서 유람선을 타고 30분 정도 볼프강 호수를 유람하다 보면 잘츠감머굿의 아름다운 두 번째 마을 장크트 볼프강( St. Wolfgang)에 닿을 수 있답니다. 샤프베르크 산기슭에 위치한 마을로 샤프베르크산을 등산열차로 오를 수도 있고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투리스타가 컨설팅해드린 고객님들처럼 장크트 길겐에 차를 주차하고 유람선을 타고 이곳으로 왔다면 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유람선을 타고 장크트 길겐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빠른 방법 이랍니다.

            

PM14:00 풍요로운 평화로움 할슈타트

잘츠감머굿 자연경관 중에 가장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곳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할슈타트(Hallstatt)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할슈타트 마을 자체도 아름답지만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까지 가는 드라이빙 코스 또한 너무 아름다워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되는 그런 코스입니다. 할슈타트는 유명세에 비해 작은 마을로 한두 시간이면 마을을 다 둘러볼 수 있지만 조금 더 할슈타트를 즐기고 싶다면 푸티쿨라를 타고 소금광산에 올라 소금광산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PM17:00 온천욕으로 씻어보는 여행의 피로

잘츠감머굿의 여러 마을을 들르느라 쌓인 피로를 온천욕으로 씻어 보세요. 오스트리아의 황제였던 프란츠 요제프의 여름 피서지였던 바트이슐(Bad Ischl)에서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답니다. 바트이슐은 황제의 여름 피서지답게 작지만 고풍스럽고 여유 있는 느낌이 가득한 곳입니다. 딱히 온천욕을 하지 않더라고 잘츠감머굿의 마을을 둘러보면서 빼놓으면 섭섭한 곳이니 기동성 좋게 차량을 렌트했다면 꼭 들러보세요.

 





4일차 | 미술관 산책과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

                    

ⓒWikimedia commons

AM10:00 묀히산 현대미술관

호엔잘츠부르크 성과 마주하고 있는 뫼히스베르크산 정상에는 현대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르면 현대미술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잘츠부르크의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는 전망대도 있답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야경 또한 근사하니 시간이 된다면 저녁에 이곳에 오르는 것도 좋아요. 현대 미술품으로 가슴을 채우고 잘츠부르크의 전경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아 보세요.

                    

ⓒtomaselli.at

PM12:00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점심식사

게르라이데 거리로 내려와 든든한 점심을 먹어요. 모차르트 생가 근처에서 잘츠부르크를 기념하는 초콜릿도 구입하고 1705년에 시작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잘츠부르크 최고의 유명 카페 토마셀리에서 커피 한잔과 달콤한 조각 케이크로 잘츠부르크를 추억해 보세요.


            

PM14:00 잘츠부르크 중앙역 출발

호텔 인근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다음 여행지로 떠나요. 아쉬운 잘츠부르크에서의 3박 4일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기차여행을 시작하세요.








당신의 여행 CASE는 어떻게 만들까요?

오스트리아 여행상품 바로가기



투리스타 공식홈페이지 ▶http://www.turista.co.kr

페이스북▶https://goo.gl/7auKzh

인스타그램▶https://goo.gl/xnGUuh

네이버블로그▶https://goo.gl/jCoL87

다음브런치▶https://goo.gl/h9KdFN

유투브▶https://goo.gl/5dtFgt 

매거진의 이전글 인터라켄 3박 4일 가이드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