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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복날, 도요우시노히란?

한국과 비슷한 '복날' 문화, 일본에서 경험해보세요.

일본에도 복날이 있나요?


일본에도 한국의 <복날>과 비슷한 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도요우시노히>라고 하는데요, 일본에서 이 도요우시노히에 장어덮밥을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한국의 복날이랑 비슷하지만, 날짜는 한국과 또 다릅니다. 올해 2018년의 도요우시노히는 7월 20일(금), 그리고 8/1(수)의 두 번! 바로 내일은 일본에서 장어덮밥을 먹는 날이에요!! 일본을 여행 중인 분들은 시내나 마트 같은 곳에서 장어덮밥을 판매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겠는데요.


도요우시노히란?


도요우시노히(土用丑の日)란 대체 뭔가요? 먼저, 도요(土用)란, 사립(입춘2/4경,입하5/5경,입춘8/7경,입동11/7경)의 앞 18일간을 가리깁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의 도요우시노히가 해당되는 도요는 입춘(8/6~7)의 앞 18일 기간을 말하죠. 2018년은 입춘이 8/7이기 때문에 도요 기간이 7/20~8/6입니다. 그럼 우시노히(丑の日)란 뭔가요? 우시는 일본어로 '소'를 나타내는 말로, 띠에서 나타나는 소에 해당되는 말로 해석됩니다. 이 띠로는 방향이나 월, 그리고 날짜를 세는 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12일 주기로 '소'의 날이 돌아오게 되는 것이죠. 즉, 약 18일기간 중에서 12일주기로 '소'가 해당되는 날짜가 바로 '도요우시노히'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춘 전, 여름의 도요우시노히는 평균 1.5회로 1년에 도요우시노히가 있는 해는 2년에 한번씩이라는 것이죠.




도요우시노히에 일본인들은 왜 장어를 먹나요?

이 도요우시노히에 왜 장어를 먹는 습관이 생겼을까요? 가장 유명한 설 중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에도시대에 장어집이 장어가 안 팔려서 고민하고 있을 적, 난학자자 발명가였던 히라가겐나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 때, "오늘은 우시노히"라는 전단지를 가게에 붙여라. 라는 히라가겐낭이의 아이디어가 히트하여 장어집은 대박났다고 합니다. 대박난 배경에 당시는 '우시노히와 관련해서 "우"로 시작하는 음식을 먹으면 여름을 잘 극복할 수 있다.'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장어는 일본어로 "우나기"이기 때문에 딱 맞아떨어진 것이죠.




도요우시노히는 여름에만 장어를 먹어요. 왜??

앞에서 얘기했듯이 도요우시노히는 춘하춘동 4계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어를 먹는 습관은 여름의 도요우시노히만 먹고, 실제 일본인들도 도요우시노히라고 하면 바로 여름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왜 여름에만 도요우시노히가 적용됐을까요? 원래 장어 철을 겨울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여름에 장어가 팔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잘 안 팔리는 장어를 판축하기 위해 재철이 아닌 여름시즌에 장어를 먹게 하는 습관을 만들었다는 설이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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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미 | Editor / 일본 자유여행 코디네이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하기

일본 가고시마 출신의 일본인으로 한국과 일본 여행을 사랑하여 서울의 모 대학교 졸업 후, 일본 자유여행 컨설턴트로 한국에서 활동 중. 2018년 현재까지 여행 컨설팅을 통해 일본으로 다녀온 고객은 약 550팀. "몰랐던 새로운 일본"을 알리기 위해 나날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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