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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3박 4일 가이드북

CASE_일본적인 분위기와 혼탕을 즐기는 부부여행

여행은 자유여행이 답이다.

여행할 사람, 여행할 시즌, 여행할 장소, 여행할 목적.... 여행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이죠.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에서 오래 근무한 제가 지금까지 컨설팅해드린 고객들의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가나자와 3박4일 자유여행


인원 : 2명 (부부)

시즌 : 3월 초

테마 : 부부여행 / 온천여행 / 혼탕 체험 / 일본문화탐방


                                                                                                                                                                                                                                                                                                                  

출처 : flickr

# 이○○고객 CASE
"일본은 처음인데 잘 알려진 도시보다 일본적인 볼거리가 있으면서 온천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에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 가나자와를 권해드렸습니다. 사실은 이곳 가나자와는 한국에서는 많이 안 알려져 있지만, 최근 도쿄와 가나자와를 연결하는 신칸센(특급열차)이 생기면서 주말마다 관광객들로 북쩍거리는 곳입니다. 부부끼리 가는데 온천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죠? 가나자와에서는 혼탕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혼탕이라고 긴장하지 마세요! 혼탕 초보자도 충분히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1일차 | 가나자와 걷기 1탄!


출처 : flickr

10:50 인천 - 고마츠는 주 3회 운행!

가나자와로 가기 위해서는 고마츠 공항을 이용합니다. 인천에서 고마츠를 연결하는 대한항공은 수, 금, 일요일의 주 3회 운항되고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5분! 가장 인기가 많은 스케줄은 주말을 낀 2박3일 일정, 3박4일 스케줄은 일요일 출발해서 수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짤 수 있습니다.

 

 

출처 : flickr

13:00 가나자와 먹거리는 

           가나자와역에 다 모여 있다! 

고마츠공항에서 가나자와 시내까지는 공항연락버스로 약 40~60분 소요됩니다. 가나자와역에서 하차하시면 가나자와역 근처에 예약해드린 호텔 프런트에 짐을 맡기고, 가나자와역 가나자와 백번가에서 점심식사를 하세요. 가나자와카레(고고카레). 가나자와오뎅, 가나자와라멘(하치반라멘) 등 다양한 가나자와 먹거리를 골라 드세요!


출처 : flickr

14:00 시내 주유버스로
             가나자와 여행 공략!
 

가나자와 시내를 관광할 때 필수적인 이동수단이 바로 주유버스입니다. 버스는 3가지가 있으며, 루트도 다르나 주요 관광지를 돌아주는 가나자와 관광에 꼭 필요한 버스입니다. 1일 승차권(500엔)을 구입하시면 가나자와 관광을 편안하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 flickr

14:30  "가보고 싶은 미술관 1위" 

일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21세기 미술관>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건축으로도 손꼽히며, 자유롭게 공원을 산책하듯 자연을 느끼면서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일본 국내 미술관 랭킹에서도 "가보고 싶은 미술관 1위"를 차지하는 한번 가볼 만한 미술관입니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니 날짜를 체크하고 방문하세요!


출처 : flickr

16:30 무사의 거리 & 세련된 거리

가나자와 번화가에서 조금 걸어가면 번정시대에 상급무사와 중급무사가 살았던 성하마을 정취가 느껴지는 일대, 나가마치 무사저택지 일대가 있습니다. 일반 공개되고 잇는 무가 주택터도 있어 품격이 있는 일본 저택과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세련된 잡화셥이나 카페가 늘어선 <세세라기거리>도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18:00 가나자와의 오래된 맛, 한톤라이스

한톤라이스란, 케첩 라이스에다 얇게 구운 계란과 튀김이 올라가는 가나자와에서 남녀노소 상관없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1957년에 창업한 양식 레스토랑에서 손님의 절반이 주문하는 한톤라이스를 꼭 만나보세요. 다른 지역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요리입니다. 



출처 : 호텔 홈페이지

20:00  온천 무료!
          가나자와역앞 가성비 좋은 호텔

가나자와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해드렸습니다.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비즈니스호텔을 예약해드렸는데요, 이 호텔에서는 투숙객은 무료로 호텔 내 온천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걷는 일이 많은 여행지만큼 피로도 풀면서 여행하면 좋잖아요~?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고 푹 쉴 수 있는 호텔을 이용하세요! 





2일차 | 가나자와 걷기 2탄!


출처 : flickr

09:30 "작은 교토" 를 걷다.

옛날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동네로 옛 집과 요정 등이 남아 있는 거리입니다. 일본에서는 국가 중요 전통 건물군 보존지구에 지정되어 있어 시내와는 다른 특유의 세련된 건축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1820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찻집에서 차를 마셔보기도 좋고, 기념품 샵, 금박아이스크림 등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출처 : flickr

11:30 "가나자와의 부엌"에서
                 역대급 해산물 덮밥 먹기

히가시차야마치에서 약 10~15분 걸어가면 "가나자와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오미초시장>이 있습니다. 가나자와의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인데 특히 이곳에서 대게를 비롯한 해산물이 유명합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해산물 덮밥이나 회전초밥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맛입니다. 수제 코로케도 파삭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출처 : flickr

13:00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 겐로쿠엔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겐로쿠엔>을 가나자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입니다. 커다란 연못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겐로쿠엔은 너무나 아름다워 "일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출처 : flickr

15:00 무료개방 도시공원,
                         가나자와성 공원

겐로쿠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가나자와성공원. 가나자와성의 터를 정비해서 만들어진 도시공원입니다. 공원 내에는 목조 성벽 건축으로서 역사적인 건조물이 복원돼 있습니다. 입장료가 무료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17:00 가나자와 최대 번화가, 코린보

상업시설이나 음식점이 모여 있는 가나자와 내에서 가장 큰 번화가입니다. 번화가인데도 그 내부에는 1873년에 창건된 <오야마신사>도 있습니다.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신문"이 특히 볼만하고 불이 켜지는 저녁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저녁식사는 근해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가나자와요리와 사케로 한잔할까요?






3일차 | 역사 깊은 온천료칸에서 혼탕 체험하기 


출처 : flickr

10:00 이런 절 처음이야! "닌자의 절" 

1643년에 창건된 사원으로 출성의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져 있습니다. 외관은 평범한 절이지만 곳곳에 적을 속이는 트릭이 숨겨져 있습니다. 마치 닌자의 집 같다며 "닌자의 절"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관람에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가이드가 따라가면서 약 40분 소요됩니다. 아쉬운 건 미취학 아동은 관람이 제한된 다는 점!

 

출처 : flickr

12:00 오뎅소비량 일본 국내 1위,  
                 가나자와의 오뎅맛집

가나자와는 일본에서 가장 오뎅을 먹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나자와역에는 창업한 지 50년간 육수 맛을 옛날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오뎅맛집이 있습니다. 오뎅이랑 사케를 같이 먹어도 좋고 다양한 가나자와 향토요리를 제공하는 일본스러운 가게입니다. 맛있는 요리에 낮술 한잔하시고 대망의 온천료칸으로 이동해볼까요~?


출처 : 료칸 홈페이지

13:30 시내에서 멀지 않은 온천료칸.
           송영도 OK!

가나자와역에서 일반열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맛토우역으로 이동해요. 맛토우역까지 가면 료칸 측에서 무료 송영차량이 나오니까 이동시간도 짧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어요. 료칸이 위치한 다츠구치온천은 1,4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아주 오래된 온천마을인데 이번에 이용하는 료칸은 창업 200년 된 역사가 깊은 오래된 료칸입니다.

 

출처 : 료칸 홈페이지

15:30 초보자도 안심!
                남녀혼탕을 경험하라. 

료칸의 특징은 바로 각각 온도가 다른 6가지 혼탕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남녀가 함께 넓은 노천탕을 즐길 수 있어요. 여성은 절대 흘려내려가지 않은 고정 타월을 착용하고, 남성도 전용 바지를 착용해서 이용을 하기 때문에 혼탕 초보자도 안심해서 이용할 수 있어요. 부부끼리, 커플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온천휴식을 취하기 좋은 료칸이죠.


출처 : 료칸 홈페이지

18:00 가나자와식 화양 가이세키요리

료칸의 매력은 온천 그리고 석식 식사죠. 회, 튀김, 찜 등등 일본 전통 코스요리 가이세키요리에 가나자와 특산품과 재철 재료를 융합시킨 가나자와식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 여행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기 좋은 가이세키 요리로 여행의 피로를 푹 푸세요. 

 


 




4일차 | 료칸 무료 송영으로 공항까지 편하게 이동하세요! 


출처 : flickr

09:30 무료 송영으로 공항까지 한 번에!

어제 료칸에 일찍 들어간 것은 다음날 출발이 이르기 때문이죠. 비행기 시간 때문에 조식을 먹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해야 됩니다. 하지만 이 료칸의 또 하나의 매력은 고마츠공항까지 무료로 송영해준다는 점!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공항까지 편하게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알차게 다녀온 첫 일본 여행 어떠셨나요? 고객님은 걱정했던 것보다 너무 편하게 다녀오셨다고 정말 만족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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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미 | Editor / 일본 자유여행 코디네이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하기

일본 가고시마 출신의 일본인으로 한국과 일본 여행을 사랑하여 서울의 모 대학교 졸업 후, 일본 자유여행 컨설턴트로 한국에서 활동 중. 2017년 현재까지 여행 컨설팅을 통해 일본으로 다녀온 고객은 약 500팀. "몰랐던 새로운 일본"을 알리기 위해 나날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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