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에 가장 두려운 명언

어떻게 살 것인가 다시 생각한다.

by wisdom


세상에 명언은 차고 넘치지만, 난 참으로 명언에 관심이 없다. 어떤 글귀도 나를 별로 감동시키지 못하는데다, 특히 “일단 유명해져라. 그러면 사람들은 네가 똥을 싸도 환호할 것이다” 라는 말처럼 대부분의 명언은 사실 별거 아닌데 그 말을 한 사람이 위대해서 명언이 된 거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읽자마자 내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던 명언이 있다. 바로 마르틴 니묄러의 시, ‘First they came’이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 글을 읽자, 갑자기 공포스러웠다.

그동안 모든 일에 침묵해 온 내가 창피했고, 그 어느날 나에게 어떤 핍박이 닥치거나 장벽이 찾아오면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겁이 났다. 벌써 늦은건 아닌가 두려움이 몰려왔다.

당장 시작해야했다. 왜냐하면 나에게도 믿을수없는 핍박이 바로 찾아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