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리프레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왜 나는 늘 남과 비교할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이다. SNS에 올라온 타인의 화려한 일상, 직장에서의 성과 경쟁, 주변 친구와의 미묘한 차이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남과 자신을 견주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 끝에 남는 것은 성취감이 아니라, 오히려 공허함과 불안일 때가 많다.
이 같은 고민에 대해 『아들러가 말하는, 나는 왜 자꾸 비교하는가』는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메시지를 토대로, 비교와 열등감을 현대인의 언어로 풀어낸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책은 비교와 열등감을 단순히 부정하거나 없애야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성장의 연료로 삼는 법을 안내한다.
저자들은 먼저 “비교는 멈출 수 없다"라고 단언한다. 인간에게 비교는 본능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다만 괴로움은 비교 그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석하는 우리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성취를 부러움과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열등감과 자책으로만 해석할 수도 있다. 결국 비교의 무게를 결정하는 건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책은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통찰을 빌려와, “열등감은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성장의 연료가 될 수 있다"라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흔히 열등감을 숨기려 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타존감’에 갇히곤 한다. 그러나 책은 열등감을 솔직히 인정하는 순간, 그것이 단단한 자기를 세우는 힘으로 바뀐다고 이야기한다.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곧 성장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또한 책은 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한다. 바로 비교에서 벗어나려면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작은 실천, 스스로를 격려하는 말, 꾸준한 루틴이 그 기준을 다져준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태도,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용기가 결국 삶의 주도권을 되찾게 한다.
특히 이 책은 SNS에 지친 현대인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지침을 준다. SNS가 보여주는 건 ‘편집된 하이라이트’일 뿐인데, 우리는 그것을 상대의 일상으로 착각한다. 그 결과 끊임없이 위쪽 비교만 반복하며 자존감을 잃는다. 『아들러가 말하는, 나는 왜 자꾸 비교하는가』는 이 지점을 짚어내며, 비교의 굴레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다.
저자들은 말한다. “중요한 건 완벽한 삶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다.” 비교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 하나의 단단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비교로 인해 흔들리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아들러가 말하는, 나는 왜 자꾸 비교하는가』는 그 불안을 ‘나만의 성장을 발견할 신호’로 바라보게 한다.
타인과의 간극에만 시선을 두는 대신, 지금의 내가 어제보다 얼마나 나아졌는지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결국 비교가 아닌 성장을 기준으로 삼는 순간, 우리 안의 불안은 더 이상 족쇄가 아니라 가능성을 여는 열쇠가 된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한 심리 위로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아침에 건네는 짧은 자기 격려, SNS와 거리를 두는 루틴, 목표를 세분화하는 훈련처럼 소박하지만 강력한 실천들이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법을 배워서 삶에 적용해 보시기 바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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