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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은 J Nov 05. 2015

일상_ 제국 전쟁 박물관 IWM

IWM; Imperial War Museum

Oct. 2015.

[영국워킹홀리데이: 런던]

일상_ 

제국 전쟁 박물관 IWM
Imperial War Museum


근무가 아닌 날은 너무 집에서 하루 종일 빈둥거려서 스스로에게 강제적인 문화일정을 세우기로 했다. 겨울이 되면 해도 일찍 지고 날도 추워서 더 나가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계획은 곳은 제국 전쟁 박물관 IWM; Imperial War Museum.

영어 발음 그대로 하자면 임페리얼 월 뮤지엄.

이 곳도 작년에 이미 한번 방문했던 곳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에 전쟁박물관으로 나치에 대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구경하고 다른 곳은 휙휙 지나갔던 곳. 그래서 꼭 다시 방문하리라 마음먹었단 곳이다. 


오늘 집중적으로 보기로 마음 먹은 것은..

꼴랑 한층 ㅋㅋㅋ 1차 세계대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리해놓은 지하 1층이 오늘의 목표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전투기로 꽉 차있는 천장 디스플레이 ㅋㅋㅋㅋ


아항.. 전쟁박물관이군!!


그리고 시작된,

1차 세계대전의 이야기 속으로..


고등학교 때 세계사를 공부하지 않아서..

사실 학생 때는 역사 따위에 관심도 없어서..

이런 것에 너무너무 무지한  나이다.


그런데 유럽지역을 돌다 보면, 유럽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곳이 너무너무 많았다.

무지한 나의 얕은 지식에 항상 아쉬웠다.

그래서인가.. 언제부터 이런 역사 관련 장소에 관심이 갔다. 한국어도 아닌 영어로 읽어야 하는 박물관인지라 얼마나 깊이 알게 될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차분히 꼼꼼히 알아가리라.


1차 세계대전 전의 유럽 지역의 상황, 분위기. 각 국가들의 힘의 균형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미디어로 꾸며져 있는 곳이 많았다.

그리고 전쟁 당시의 분위기들을 꾸며놓은 곳도 있었다.

힘의 균형이 뒤뚱뒤뚱 하며 서로의 욕심으로 삐걱거리며 시작된 전쟁.

그리고 그것이 가져온 희생, 고통.. 슬픈 이야기.


당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사용한 가스는..

사람을 죽이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무기, 기계, 옷 들까지  부식시켰다.


모르는 단어들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사전으로 찾아가며 보다 보니..

사진 따위 제대로 못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집중했는데도 50프로도 이해 못한 듯..

용어가 너무 어려워  ㅠ ㅠ


영어두통을 느끼며 지하 1층만  마무리하고 급히 도망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 왼편에 서 있는.. 베를린 장벽 한 조각..

작년에 봤을 때도,

이 장소를 대표하기에 참 좋은 전시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Change your life.



다음 층은 또 언제 가서 보게 될까나..









2015년 10월 런던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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