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더위 이기는 맛
아부다비가 거대한 한증막으로 변모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사막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는 이 환절기에 신기하게도 가족들이 한 차례씩 병치레를 한다. 며칠 밤낮을 고열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제 모습을 되찾자 이번에는 남편이 그 감기로 앓아누웠다. 쉴 새 없이 병원 출석 도장을 찍다가 겨우 한숨을 돌리자 이번에는 내 머릿속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한 어지러움이 몰려왔다.
‘음…. 몸보신을 할 때가 되었군.’
전 재산인 몸뚱이가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고 재촉하는 신호였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512161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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