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에요. 아부다비예요.
'중동의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나라'라는 서베이에서 미국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곳이 바로 UAE입니다. 특히 두바이는 중동을 넘어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초현실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곳으로 사랑받는 국제 도시이지요.
중동 하면 두바이, 두바이 하면 중동이 떠오를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탄탄한 곳이지만 UAE의 수도는 두바이가 아니라 '아부다비'입니다. 두바이는 1800년대 초반까지는 말 그대로 허허벌판이었습니다. 아부다비에 살던 알 막툼 (현재의 두바이 통치) 가문이 두바이로 이주해 정착하면서 도시의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란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덕에 무역이 발달하기 시작하였고 이란이 미국의 제재를 받기 시작하며 오히려 그 틈을 타 성장한 도시가 두바이입니다. 게다가 뒤에는 석유자원이 풍부한 아부다비 형님이 떡 하고 버티고 계시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택에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도시가 탄생하게 되었지요.
남편의 근무지가 아부다비인 관계로 유명 도시 옆에 살고 있는 저에게 두바이는 '살아보고 싶은 도시 1순위'입니다. 언젠가 서울 진입을 꿈꾸는 경기도민의 마음이랄까요. 아부다비와 두바이 모두 쾌적하고 안전하며 아름답지만 국제도시인 두바이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매일 같이 새로 생기는 맛집을 보면 역시 부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 번씩 두바이에 들를 때는 그동안 밀린 위시리스트를 모두 섭렵하고 오는 바쁜 여행길이 됩니다.
쾌적하고 여유로우며 아름다운 아부다비
바쁘고 정신없지만 즐거운 이벤트가 가득한 두바이
어느 도시에 살아보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