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와둥둥, 아이야 가자!> 김주선 외 9명 / 시와동화 출판
'코로나19 예술로 기록'『어와둥둥, 아이야 가자!』김주선 외 9명 / 시와동화
‘시와 동화 아카데미’에서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예술로 기록>에 선정되어 『어와둥둥, 아이야 가자!』를 출간했습니다.
‘시와 동화 아카데미’는 강정규 동화작가님을 존경하고 따르는 동화작가 및 예비동화작가들이 시와 동화 공부를 하는 모임입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동심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코로나19를 예술로 기록했습니다. 팬데믹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동심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화. 동시집입니다.
‘시와 동화 아카데미’는 내가 2000년부터 알았던 동화창작 모임입니다. 강정규 선생님께서 발간하고 있는 ‘시와 동화’ 계간지 우편 발송 일을 도울 때부터 알았습니다. 막연하게 동화 쓰기를 하고 싶던 마음이 닿아 인연이 되었지만 저는 그때 전업주부에서 본격적인 일을 하며 청강만 했었습니다. 그러다 일을 보다 전문적으로 하며 대학원 공부까지 하느라 청강마저 못 듣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막연한 바람만 간직한 채 많은 세월을 흘려보냈습니다. 그러다 다시 찾은 ‘시와 동화 아카데미’는 여전했습니다. 마치 세월을 빗겨 가기라도 한 것처럼요. 강정규 선생님의 따뜻한 동심과 배려에 동화 쓰기 공부를 다시 도전하게 되었고,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2년을 넘게 온라인 줌(Zoom)으로 만남을 잇고 합평하지만 면대면 못지않은 글동무님들의 열정에 그저 감탄하며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인연이 오래오래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저도 독자들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는 좋은 동화를 쓰는 작가가 되는 꿈을 꾸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어와둥둥, 아이야 가자!』는 강정규 동화작가님의 글을 비롯하여 김주선, 노원화, 문이령, 변향숙, 신경혜, 이선영, 최금왕, 추유선, 황상희 동화작가님들과 나와 같은 예비동화작가님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동화와 시가 담겨 있습니다.
김주선(두 줄 기차), 노원화(갈래머리 하얀 소녀), 문이령(슬픈 크리스마스), 변향숙(이나네 집), 신경혜(모래알은 반짝), 이선영(6학년 3반 유월 셋째 주 월요일), 최금왕(어와둥둥, 아이야 가자!), 추유선(과일이랑 야채랑), 황상희(방과 후 교실- 마스크 속에서 웃는 아이들), 강정규(함께 가서 좋은 길)
따사로운 봄만큼 마음을 풍요롭고 따사롭게 만들 동화와 동시가 담겨 있는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어와둥둥, 아이야 가자!』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는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글쓰기 모임에서 ‘용기’를 주제로 글쓰기 하는 시간을 가지며 우리 책을 소개하는 용기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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