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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소방관 Feb 03. 2023

엄마가 맛난 떡 만들어줄게,  조금만 기다려!

설날 송편(2) 편

어른들이 맛볼 송편 만들기가 시작됐다.




1. 떡 도구들 및 재료 준비하기



* 뒤를 돌아보니 다 같이 관람모드^^;;;;

엄마,동생,아들도 송편 빚고 싶다고 대기 중이다 + 아빠랑 남편도 까꿍



2. 쌀가루 준비하기

레시피대로 쌀가루 준비했더니 다같이 먹기엔 양이 부족한 것 같다며 2배로 만들자고 하셔서 더 추가했다



3. 물 주기는 쌀가루의 40% 양으로 넣기

한번 넣었다가 부족한 것 같아 더 추가해줬다



4. 익반죽 만들기

가족들이 이번 익반죽은 더 많이 치대서 떡을 쫄깃하게 만들어보자고 하셔서 오전에 했던 것보다 더 오래 치댔다
동생이 본인이 해보겠다고 해서 이어서 치대는 중(힘이 더 쎄서인지 익반죽이 엄청 탱탱해졌다)



5. 6등분으로 크게 나누기

몽실몽실 구름같이 귀엽다



* 빨리 roll the dough하고 싶다고 노래부르는 아들

아들은 익반죽보더니 신났는지 엉덩이가 들썩들썩한다



6. 조색하기

오전 조색 대비 가루양을 1//3로 줄였다
다같이 작업중. 아들은 쿠킹 플레이~



7. 소분하기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비닐로 덮어놓는다



8. 도구를 이용해 성형하기

동생과 엄마 작업중
남편 작업중. 그의 첫 작품 > 3 <
아들도 작업중



9. 성형 끝 !

가족 모두가 참여해준 덕분에 알록달록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10. 찜기로 옮겨서 1차 찌기 시작

15분동안 잘 부탁한다 대나무찜기야~



* 그동안 설거지 하기

많아요 많아요



11. 5분 뜸 들이기



12. 개.봉.박.두!

청색은 여전히 진했다. 이 외엔 귀엽게 완성되서 마음에 든다



13. 1차 송편 마무리

이렇게 담아두니 좀 있어보인다 크크



* 아들은 더 먹겠다고 욕심내는 중..



14. 2차 찌기 시작

남편과 동생이 성형한 떡들로 가득찬 찜기통



15. 5분 뜸 들이기

드디어 끝이 보인다 !!!



16. 다시 한번 개.봉.박.두

모락모락~ 잘 쪄졌네요



17. 2차 송편 마무리

놓을 자리가 없어서 결국 위로 쌓아버렸다



* 우리 가족 떡 실컷 드시고 양심상 요만큼 남겼다

탄수화물 폭탄day~ 맛았으면 0칼로리 !



송편 덕분에 가족과 단합을 이룬 뜻깊은 설 명절을 보냈다. 혼자 만들 때랑 또 다른 행복이었다. 그리고 나는 뒷정리가 끝나자마자 아들 낮잠 재우면서 같이 기절해서 자버렸다. 떡 만들기는 하루 한 번이 가장 적당한 것 같은데 오전 오후 풀로 일했고 더군다나 오후엔 두 배 양으로... 오늘도 열심히 산 나에게 칭찬칭찬! 이번 명절에 바람떡 복습을 못해서 아쉽지만 재료가 다 준비되는 대로 그리고 기회가 되는대로 만들어볼 예정이다. 다음 시간은 수수팥떡&시루떡 클래스~ 벌써부터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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