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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루 Feb 19. 2023

꿈 이루어지게 하는법

문과출신 싱가폴 취업후기2

-지난글 참조

https://brunch.co.kr/@twtw/103


작년 5월부터, 약 반년동안 꿈꿔왔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꿈(싱가폴취업)이 실제로 일어나게 된데에는 불과 3주가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 꿈은 4년전에도 똑같이 꾸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된다.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이번 헤프닝에서 중요한것은 다음과 같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1)우선 '해보고싶다' 로망을 갖기 , 장면일 수록 효과가 좋음

2)우선 던져보기, 엄청 막연한거 알지만 끄적거리면서라도 찾아보고, 지원해보기

3)기회가 왔을때 후회안남도록 최선을 다하기



내가 생각하기에, 난 엄청난 능력자는 아니지만 위 세가지 능력에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내 인생에 이런 선물같은 헤프닝이 자주 생기는 것이 아닌가싶다.


우선 로망이 밥먹듯이 생기는, 눈이 자주 반짝이는 엔프피인점, 즉 동기부여가 굉장히 잘되는 마음의 밭을 지녔고

막연한것에 큰 반감을 느끼지 않고, 롱텀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굉장히 short-sighted한 기질이 uncertainty에 무디고 강한 실행력을 갖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순간 폭발력이 강하다, 오래 지속하는것은 못하는데 어떤일을 수행하는데 딱 하루의 시간, 한시간의 시간만 주어진다면 무서울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강한 에너지 응집력을 지녔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

4)별로 어렵지 않을거라는 근자감 갖기.

보통 나는 그 근자감이 한번정도 경험해봤을때 온다. 여전히 자신감을 주기에는 부족한 횟수일 수 있기에 근자감이라 표현했지만, 사실 내게는 굉장히 유효한 근거인지라 근자감이라는 표현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그렇다 나는 객관적이려고 노력하지만 상황에 따라 가끔 유리하게 확대해석하는 면이 있다. 무튼 이러한 확신은 곧 강한 실행력을 준다. 그 근본이 되어주기에 어떻게든 본인에게 중요한 근거를 마련하는게 중요하다. 그게 무엇인지는 스스로 탐색해야한다. 내게 확신을 주는것은 무엇인가? 경험인가 통계인가, 누군가의 조언인가?





그리하여 됐던것 같다. 내게 있었던 다양한 성취와 경험들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찾아왔고, 이렇게 왔을때 더 잘 먹혔다. 시험 벼락치기, 토론대회, 공모전, 취업, 사업, 강의 등등 이게 내가 삶의 색채를 더해가는 방법임을 또 한번 확인한다.

그렇게 내가 가진 강점을 이해하고, 이로인해 위안을 받고 이를 잃지 않도록 개발하며

또 내가 갖지 못한것에 너무 큰 위화감을 갖지 않고, 그를 보완할 방법을 모색해며

살아가면 더 다채롭게 살수있지 않을까 한다.


이번 싱가폴라이프에서도 그런 기회를 많이 모색해 볼 수 있었으면.

지금 생각으로서는, 보다 develop가능한 직무로 정착하고 싶다, 혹시 가능하다면 remote가능한 근무조건을 갖고싶다. 우직하게 일을 좀 하고.. 이직을 해서 연봉을 더블시키고 싶다.









꿈은 이루어지는가

에 대한 전글의 제목에 대답을 해보려고 한다.

내 대답은 그렇다. 그런것 같다.


너무나 놀라운 이야긴데, 내가 싱가폴로의 취업을 꿈꾼지 일년이 채 안되는줄 알았는데

정말 우연히 보게된 친구와의 19년초의 대화를 통해 알게되었다. 내가 그때부터 싱가폴을 염두하고 있었다는것을.

어쩜 이유도 똑같았다. 영어와 중국어, 그리고 아시아 ㅎ

대뇌의 지식은 휘발성이 굉장히 강하고, 잠재의식에 위치한 기억은 정말 강력하구나를 알게된 계기였다. 그것이 나를 이루고 이끈다는것, 마치 자유의지와 같은..!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줄 알아지만 사실 저 깊은 의식속에서 이미 결정내려진 사항을 이행하고 있는것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었다.



그럼 이를 알게된 내가 해야할 일은?

계속 꿈꾸는것, 그것도 좋은쪽으로!


그냥 꾸는것 말고 진짜 될것처럼 자세하고 확신에 차서, 눈을 반짝이며 꿀수록 더 잘먹히는 듯하다.

흔히 이것을 우리는 로망이라 부르는듯 하다.

'너는 로망이 있느냐' 스물두살에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가 내게 물은 질문인데

너는 로망이 있어야한다로 앞으로는 질문이 바껴야할듯하다.

지금까지 꿈꿨던 많은것들이 이루어졌고 그것들은 모두 막연하게 꾸었던, 당시에는 probable해보이지 않았던 것들이다


이를테면

[이뤄진로망]

-디지털노마드

-35시간근무조건의 풀타임잡

-재택근무

-대만취업

-싱가폴취업

-영어,중국어마스터

-말잘하는 사람되기

-임대사업하기

-온라인으로/기성체계밖에서 자본창출하기

-몸매 fit하게 유지

-건강한 식습관,조깅루틴,요가루틴 갖기



정말 이쯤되면 매직이다 매직. (시크릿 광신도 아님




그럼 말이나온김에 여기서 현재 로망현황 리스트업을 하며 글을 마무리해보자면..


-탄탄한 나만의 채널갖기(인플루언서)

-싱가폴이후 중국에서도 일해보기

-일본에서 일본어공부하기

-미국에서 아이길러보기

-인도에서 요가명상여행

-발리에서 서핑여행

-커리어 깊어지기

-임대사업 브랜드화 / 자동자본소득

-강의사업 브랜드화 /강의,출판- 단발성 노동가치올리기

-부동산투자로 자산증식 / 자산develop

-경제적자유

-최적의 파트너만나기

-최적의 루틴으로 점철된 하루하루

-뷰가 좋은 나만의 코지한 집갖기, 방세개이상

-자전거갖기

-JEEP

등등 ...


자꾸자꾸 상기해줄 필요가 있다구..

예전에는 이런 로망,목표,꿈 등은 민망해서인지 공개적인곳에 잘 드러내지 못했는데

이젠 의식적으로라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효과가 이렇게 좋은데,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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