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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ird Aug 19. 2022

파편화된 삶

저마다의 인생

나의 삶 조차도

정형화되지 않은 색들로

덧그려 완성된 추상화일진대


그렇기 때문에

내 삶이 맞다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부끄러운 한 폭의 추상화

파편화된 삶 속에서

나를 부끄러워하며

타인을 이해하려는 맘을 갖는다는 것은

내 삶의 파편들과

타인의 파편들이 맞닿는 교차점 속에서

삶의 다양한 의미를 찾아가는 정 안에

내가 가야 할 길이 놓여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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