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가을

내려놓음의 미학

by Bird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그냥 태어났기에 살아가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들과

함께 어우러져 피어나고 지는 것이다


가을의 꽃은 단연 낙엽이고

이 낙엽을 품고 있는 산사의 풍경이

유독 아름다운 것은


아마 지고 있는 풍경에서

사람들은 초연함을 느끼고

너그러워지기 때문이 아닐까?

매거진의 이전글돌을 쌓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