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좋아한다 꿈꾼다 욕망한다
마음이 콩닥거린다
심장이 빨리 뛴다
이런 나의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기까지
서로의 온도차를 맞추고
간극을 좁힐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박사가 되고 싶다고 바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바로 되는 것도 아니다
모든 꿈과 목표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어두워지면 밤이 되고
밝아지면 낮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밤이어도 낮을 준비하고 있고
낮 중에도 밤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가을에도 겨울은 조금씩 다가오고
겨울에도 봄은 조금씩 올 것이다
급작스런 분류와 구분과 구별은
자연의 삶 속에서는 참으로 생경한 일이다
그렇기에 느리게 살자
빨리 나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들수록
더 깊은 심연 속으로 내려가 보자
세월과 시간의 다채로운 정취를 느끼며
오롯한 삶을 받아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