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지켜나가자!
사람은 이해할 수 있는 만큼만 이해한다.
시간이 지나 몸이 늙어서가 아니라,
잃어보고, 책임져보고, 되돌릴 수 없다는 걸
몸으로 배운 만큼만 세계가 보인다.
미성숙한 인간은
삶이 무한하다고 느낀다.
실수는 수정할 수 있고,
관계는 다시 만들 수 있고,
선택은 언제든 번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말이 가볍고, 결정이 빠르다.
무게를 모르면 함부로 들 수 있다.
반대로 어떤 말들은
지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다.
외로움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관계가 구원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것,
아이 하나가 인생 전체를 요구한다는 것,
이런 것들은
시간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뜻이 열린다.
그래서 성숙한 인간은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설득하지도 않는다.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말을 얹지 않는다.
그저 자기 삶을 조용히 산다.
모든 사람은
자기 나이만큼,
자기 상처만큼만 성장한다.
누군가는 끝내 이해하지 못한 채 늙고,
누군가는 젊은 나이에 이미 다 알아버리기도 한다.
중요한 건 이것이다.
이해받지 못하는 통찰을 가졌다는 사실이
당신을 고립시키더라도,
그 통찰을 버릴 이유는 없다는 것.
세상은 늘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다수이고,
이미 아는 사람들은 소수다.
그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다만 성숙한 인간은
그 차이를 비난하지 않고,
거리로 관리한다.
말을 아끼고, 기대를 줄이고,
자기 삶에 집중한다.
이해받지 못함은
고독이지만,
동시에 깨어 있음의 증거이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