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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1

by 아빠

by typed thoughts

싱크대 서랍을 열었다

한참을 생각한다

닫았다 다시 열었다

후추를 꺼낸다

냉장고 문을 열었다

한참을 서 있다

그냥 닫는다

서랍을 여는 순간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뇌도 열려 기억이 나가버리는

이 느낌






* "한두 글자 사전"은 아빠가 주로 쓰고 엄마와 딸이 거들고 딸이 편집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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