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로에서 런던까지 + 영국 입국 관련 정보와 꿀팁
영국 여행 1일 차는 사실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왜냐하면 비행기를 거의 19시간 탔습니다.
항공료는 왕복 99만 원으로, my trip에서 구했고, 극악 기내식으로 유명한 중국 동방항공사를 탔답니다.
저랑 같이 간 사촌 언니는 홍콩에서 경유하는 비행기였고 저는 상하이에서 경유를 했는데
상하이는 왜인지 연착과 취소가 생겨버려서 원래는 히드로에 사촌 언니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오히려 제가 늦게 도착했습니다.
심지어 중궁 동방항공은 아예 핸드폰을 끄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것이 맞긴 하지만, 극악 기내식은 찍지도 못했답니다
저는 참고로 입맛이 상당히 쉬운 사람이라 뭐든 맛있다고 하는 편인데
혹시 메밀면을 참기름과 참깨에 비빈 것과 함께 배맛이 나는 이상한 멜론을 드셔 본 적이 있는지요..?
예상치 않게 약 19시간 정도의 비행기를 타고 런던 히드로에 도착했답니다
입국 심사서는 이러했습니다. 저도 많이 참고했습니다
저희 사촌 언니 같은 경우는 저랑 다른 비행기를 탄 이유를 설명을 못 해서 1시간 동안 대기하고 있다가 결국은 경계 어쩌고가 쓰여있는 서류와 함께 여차여차 보내줬다는데
저 같은 경우는
입국심사: 놀러 왔나요?
저: 네
입국심사: 직업은 무엇인가요?
학생입니다
입국심사: 돈은 어떻게 구했나요?
알바와 부모님이요...
입국심사: Money money money huh? (쇼미 더 머니를 보는 줄 알았답니다.)
나:...?
입국심사: 좋은 여행되세요~
ㄴ...ㅔ.....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사촌 언니를 만나고 저는 유심칩을 공항 내 자판기에서 구매했답니다
통신사 3의 것 경우 30파운드 정도이고요 한 달 동안 인터넷 4G 다 터집니다(...!!)
물론 영국 언더그라운드는 인터넷 안됩니다. 역시 IT 강국인가요
그리고 유심카드 버리지 마세요!
영국 내에서 사용 가능한 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 번호가 적혀있답니다.
하지만 버리더라도 아이폰 경우는 연락처 들어가면 본인 번호가 떠서 알 수 있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중국 항공사라 그런지 터미널 4에서 내렸습니다. 대부분 국가별로 나뉘어 있더군요.
바로 지하로 내려가서 익스프레스 혹은 커넥트 아니면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이동을 하 셔야는데
많이 헷갈립니다.
익스프레스 같은 경우는 바닥에 보라색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그거 따라 쭉-- 가시면 됩니다!
커넥트 같은 경우 지하로 내려가서 익스프레스가 아닌 길로 가면 됩니다. 정말 그게 다예요.
그리고 반드시 터미널 2&3으로 가는 것인지 패딩턴으로 가는 것인지 확인하셔야 돼요!!!
형광조끼 입은 승무원분들께 꼭 물어봐 주세요!!
물어볼 때는 저는 그냥 " is it for paddington??" 이러니까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언더그라운드 같은 경우는 커넥트나 익스프레스보다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저렴한 편이죠!
Piccadilly 라인을 타고 가시면 런던 중심부는 갈 수 있습니다
목적지에 따라서 환승하셔도 되고 일단 경제적입니다.
대신 오이스터를 1-6 존으로 사셔야 됩니다. 문제는 의도해서 가지 않는 한 굳이 1-6 존이 필요는 없더라고요
저희는 커넥트를 탔습니다.
버스도 있다는데 저는 잘 방법을 모르겠네요...
Paddington에서 Earl's Court로 환승하다 사진이 찍혔네요. 바쁘게 움직입시다.
일단 저는 미리 히드로 커넥트를 예약해둬서
커넥트를 타고 패딩턴에 와서
Earl's Court에 왔답니다!
괜히 처음 도착해서 너무 행복하고 기뻤어요.... (감동
저희가 묵은 숙소는 the londonear hostel로 booking.com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2인실에 사촌 언니랑 저랑 7일 동안 묵었답니다
제가 사진을 자세히 찍지 않아서 홈페이지에서 퍼 왔어요!
저희 방은 이층 침대에 공용욕실을 사용하는 작은 방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에서 세면대 없고 서랍장 있고 이층 침대 있는 그런 느낌이어서
딱 필요한 것 맛있는 그런 방이었습니다.
숙소 앞 거리는 이런 느낌이었어요!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약간 무서운 사람도 있어서 정말 두려웠습니다. 한 3일 있으니까 이런 거리가 익숙해지더라고요.
근데 Earl's Court가 너무 좋은 게 약간 주택가? 같은 느낌이라 아침에 음식 살 가게도 많고
먹을 곳도 역 근처의 가까운 편입니다.
첨에 지도에 너무 남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뭘까 싶었는데
의외로 중심지랑 거의 20-30분 거리여서 저 같은 경우는 좋았습니다.
오이스터 카드도 구매를 했는데요, 저랑 사촌 언니는 거의 1-2 존 만 왔다 갔다 할 거 같아서
1주일 권으로 1-2 존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37.5 파운드 나왔네요.
한화로 약 5만 5천 원 돈이네요 (1460원으로 파운드 계산)
너어어어어 무나 고된 하루에 숙소에 오자마자 바로 뻗었어요.
언니 내일은 꼭 쉬자 라고 하면서 잠을 취했습니다.하지만 2일 차에 무려 3만 보를 걸었다는 후 이야기
그럼 2일 차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