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원 닫힌계는 관측하는 순간 3차원+시간의 열린계로 작동한다.
화면은 설계된 구조로 존재하지만, 독자의 개입이 일어나는 순간 열린 계로 전환된다. 열린 계는 단순한 이차원의 질서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외부와의 간섭을 통해 심도(Z축)와 시간의 흐름을 발생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은 타이포그래피만의 독점적 성질이 아니다. 모든 예술 활동은 동일하게 열린 계로 작동하며, 작품과 수용자의 관계 속에서 시간성을 생성한다. 따라서 예술적 구성 행위란 곧 열린 계와 시간의 관계를 설계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계가 존재하는 모든 활동은 이 특성을 이해할 때 비로소 제 기능을 다한다. 부분과 전체를 치밀하게 조율할 때, 열린 계는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예술적 화면은 닫힌 계로 존재한다. 닫힌 계는 내부의 질서와 완결성을 갖추며, 독립된 구조로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그러나 독자가 개입하는 순간, 이차원의 화면은 삼차원의 Z값을 통해 열린 계로 전환되고, 동시에 시간 개념이 발생한다.
열린 계는 독자의 시선과 해석, 감각의 흐름 속에서 작동한다. 시선의 이동은 리듬과 속도를 만들어내고, 해석의 과정은 심도와 시간성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예술적 화면은 언제나 닫힌 계에서 출발해, 독자의 개입을 통해 열린 계로 확장되는 이중 구조를 가진다.
이 성질은 특정 장르에만 속하지 않는다. 모든 예술 활동은 동일하게 열린 계의 성격을 지니며, 작품과 독자의 관계 속에서 시간적 경험을 생성한다. 따라서 예술적 구성 행위란 곧 열린 계와 시간의 관계를 설계하는 일이다. 나아가, 계가 존재하는 모든 활동은 이 조건을 이해할 때 비로소 제 기능을 다하며, 부분과 전체를 치밀하게 조율할 때 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계의 차원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더 높은 차원 속으로 흡수된다. 따라서 이차원의 화면은 삼차원의 존재가 관측하는 순간, 하위 차원으로 머물지 않고 상위 차원 속에서 열린 계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