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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영인 Apr 19. 2021

30대에 적정한 저축률은 어느 정도일까요?


필자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의 청취자가 이메을일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저는 Michigan에서 3대 대기업 가운데 한 곳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35세 남성입니다. 결혼을 했고 3명의 자녀가 있으며 자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연금(401K)수익률은 변동성이 많습니다. 작년에 여러차례 최고 수익률을 갱신했지만 우리 회사가 긴축정책을 실행하는 바람에 저축률은 4%까지 떨어졌습니다. 우리 회사가 4%를 출연하고 제가 4% 납부해서 총 저축액은 8%입니다. 저는 항상 공격적으로 운용하려고 했습니다. 제 아내는 간호사이고 1주일에 2일만 일을 합니다. 그래서 아내는 아이들을 집에서 기를 수 있습니다. 아내가 파트 타임으로 일하기 때문에 기업연금 납부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2가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① 저는 기본급의 2배 이상을 저축해오고 있지만 항상 연금 납부기준에 보너스를 포함시켜야 하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② 그리고 저와 비슷한 연령대인 사람들과 기업연금 및 저축액을 비교하기 위한 최고의 비교기준은 무엇일까요? 저는 항상 사람들에게 묻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과 저를 비교해서 제가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어쩌면 제가 잘하고 있다는 자기확신을 위한 다소 이상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상기의 이메일에는 개인 금융관리에 관한 매우 중요한 다수의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① 은퇴시점에 필요한 자금 산출이 왜 비현실적인가를 보여주었다

모든 사람이 시간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저축을 한다면 매우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인생은 결코 단순한 가정에 따라 진행되지 않는다. 여러분의 저축을 증가시키거나 줄일 수 있는 수많은 위기, 경력, 건강등의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이렇듯 매년 저축에 관련된 변동성은 모든 사람들이 직면하는 문제이다. 


② 이것이 바로 여러분의 저축에 관한 비교기준을 설정하기가 어려운 이유이다. 

은퇴에 필요한 저축액 규모는 여러가지 팩터(여러분의 저축률,소득,시장 수익률,행운,기대치 등)에 따라 다르다. 이러한 팩터 가운데 일부는 여러분이 통제할 수 있지만, 여러분의 의사결정과 상관없는 팩터들도 있다. 여기서 행운(luck)이라는 요소가 여러분의 일정힌 기준을 설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왜냐하면 해당 시점의 수익률이 최종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③ 다른 사람과의 상대적인 비교가 여러분의 재정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필자는 젊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어떤 위치에 서고 싶은지를 이해한다. 어느 누구도 남들에 비해 뒤처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리고 게임에서 남들보다 앞서 있다는 것은 삶을 더 쉽게 만든다는 점도 알고 있다. 여러분의 처지가 무엇이든간에, 여러분이 재정적으로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상기와 같은 주제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정말 괜찮은 것일까?"일 것이다. 


이는 대다수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사항이다. 물론, 이렇게 재정적으로 곤란을 겪지 않을 만큼 충분한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충분히 돈이 많은 부자들도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한다.


그렇다면 35세 연령대에는 얼마나 저축을 해야하는 것이 적당한 것일까?


Fidelity Investments사의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수준의 저축을 하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퇴직에 관한 연구는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 따라서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Fidelity의 방법론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한다:



당사가 설정한 적정 수준의 저축률은 25세에는 연봉의 15%를 저축하고, 평균 저축액의 50%이상은 계속해서 주식에 투자를 해서 67세에 은퇴를 하고, 퇴직이후의 삶을 유지한다는 계획하에 설정된 것이다. 


모든 은퇴 계획은 가정에 기초한다. 이러한 가정의 대부분은 잘못된 것이라고 증명될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추측은 은퇴계획의 일부분 이기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결코 경기장의 주차장에도 근접하지 못하지만 자신은 경기장에 입장했다고 가정한다.  삶은 진행형이고 여러분들은 이러한 가정을 현실에 맞게 수정한다. 


이러한 가정들은 다음과 같은 의문점에 기초해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① 현재 얼마나 지출하고 있는가?


② 미래에 지출할 규모는 얼마인가?


③ 현재 얼마나 저축하고 있는가?


④ 미래에 얼마나 저축할 계획을 갖고 있는가?


⑤ 저축률은 어느 수준인가?


⑥ 현재의 저축률이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⑦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이는 완전한 질문 목록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행해야 할 대부분의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다.


보너스에 관한 질문에 관해, 나는 여기서 세부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궁극적으로 젊은이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저축율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은퇴 계획에는, 모든 사람들의 목표 저축률은 자신의 소득대비 2자리수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10%는 합리적인 목표이다. 15%는 매우 좋은 수준이다. 20%는 상위수준에 해당할 것이다. 


이렇게 추진하면 굳이 보너스를 저축률을 산정하는데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보너스 또는 추가적인 소득의 몇%로 저축을 할 것인지를 설정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저축률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도 정상적이다. 삶은 은퇴 계산기처럼 고정정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분의 저축규모가 여러분의 친구 또는 동료 심지어 Fidelity사의 기준에 얼마나 일치하는지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든 사람들의 환경은 제각각 다르다. 어떤 사람은 운이 좋아서 계획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좋지 않을 일을 겪어서 끔찍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여러분이 이른 나이에 저축하기 시작하면저축률과 지출에 관해 다소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복리효과가 장기적인 은퇴 계획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첫 월급부터 저축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잃는 것은 아니다. 비록 젊은 시절의 저축이 이상적인 것으로, 항상 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따라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재정에 관한 의사결정은 여러분의 고유한 환경, 리스크 선호도, 저축 기간,욕구, 필요성, 의지에 따라 설정하기 바란다. 


이러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면 지속적으로 높은 저축률을 유지해야 한다. 더 좋은 것은, 가능한 한 더 많이 저축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어렵겠지만 가능한 한,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재정상황을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여러분이 은퇴를 위한 저축과 관련해서 중요한 유일한 비교기준은 여러분의 기대치와 현실을 비교하는 것이다.


<출처:awealthofcommon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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