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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정호 Apr 24. 2022

2022년도 첫 강의




책을 출간한 이후 고맙게도 간간히 강의 요청이 옵니다.  그리고 2022년 첫 강의는 강남못골도서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작년에 강의했던 역사여행이라는 주제와는 다르게 <1일1페이지 조선사365>와 관련된 내용으로 강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주제로 강의자료를 만들고 발표하는 일은 매우 긴장되고 어려운 일입니다. 어느덧 교단에 선 지 17년이지만, 새로운 사람 앞에서 강의를 한다는 것은 어렵기만 하네요. 준비한 내용이 시간 안에 맞출 수 있는지, 강의를 듣는 분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혹시 실수라도 하면 어떡하지 등 여러 생각이 저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다행히 도서관 관계자분께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편안하게 강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비대면이지만 채팅으로 수업을 듣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하며 열심히 하는 저의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강의가 끝나면서 이렇게 비대면 수업을 하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이제는 대면수업으로 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직접 만나고 호흡하는 수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4월 28일, 5월 12일 경상도 상주도서관에서 강의할 날이 걱정되면서도 기다려집니다. 대면 수업으로 만나는 첫 수업인만큼 떨림이 크네요. 한편으론 브런치를 통해 알게된 분들을 만날까 기대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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