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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인사팀은 채용, 인사 기록 관리, 복지 제도 운영 등 조직 운영의 실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책임감과 성실성 같은 전통적인 자질이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와 함께 ✔️AI·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확산,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이 맞물리며, 채용 시장은 더욱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구성원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면서, 조직 문화의 차별성은 단순한 만족을 넘어 인재를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HR은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 기업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 구성원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며, 이 모든 과정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이트에서는 HR(인사) 분야에서 창의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배경과 그 이유를 살펴보고, 창의력이 요구되는 HR의 주요 역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발간한 『Future of Jobs Report 2025』에 따르면,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2025년부터 2030년 사이, 현재 존재하는 기술의 약 40%가 변화하거나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자동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람만이 수행할 수 있는 고차원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생성형 AI 활용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 같은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력, 감성지능과 같은 인간 중심의 역량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정의하고 창출하는 능력인 ‘창의적 사고(creative thinking)’는,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역량으로,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창의적 사고는 특정 직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과 직무 전반에서 요구되는 보편적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략적 판단력, 조직 변화 대응력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존 스킬’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HR 분야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단순한 채용이나 행정 중심의 역할을 넘어, HR은 이제 조직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 브랜딩, ▲ 조직문화 설계, ▲ 인재 개발 등 창의적 기획과 문제 해결 능력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HR 업무에서는 어떤 부분에서 창의력이 요구될까요? 일반적으로 HR은 규칙과 절차를 따르는 관리적인 역할로 인식되곤 하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창의적인 접근이 필수적인 영역이 많습니다. 이를 위해 채용, 교육, 조직문화 구축, 성과 관리, 보상 시스템 설계 등 다양한 인사 활동을 창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특히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춘 다음과 같은 과제가 인사담당자의 핵심 역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차별화된 채용 방식 도입
기존의 틀에 박힌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특성과 인재상에 맞는 창의적인 채용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I 면접, 메타버스 설명회, 게임형 과제, 챌린지 기반 선발 등이 활용되기도 하며, 핵심은 지원자의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데에 있습니다.
➡️ 다양한 채널 활용
기존 채용 플랫폼 외에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대학 네트워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넓은 인재 풀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브랜딩 중심 채용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해 매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우수 인재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해야 합니다.
➡️ 직원 참여 프로그램 기획
직원의 동기 부여와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복지 제도, 사내 이벤트, 교육 프로그램 등 참여를 유도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직원 경험(EX)을 향상시키고, 조직 내 신뢰와 소속감을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
조직 내에서는 다양한 가치관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갈등이나 문제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조직의 목표를 충족시키는 균형점을 찾고, 정형화된 절차에만 의존하지 않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사담당자는 이러한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객관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 인사 프로세스 혁신
급변하는 HR 환경 속에서 AI·데이터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인사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실험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특히, AI·데이터 분석·자동화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HR 업무에 최적화하는 과정에서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유연한 사고가 핵심입니다.
창의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지속적인 탐구를 통해 충분히 개발 가능한 역량입니다. 새로운 문제를 반복적으로 마주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며,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사고의 유연성을 넓혀줍니다.
HR 영역에서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고 실험할 수 있는 조직 문화, 도전을 장려하는 환경, 그리고 개인의 자율적인 학습과 실천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은 직원들이 창의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환경과 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구성원은 일상 속 다양한 경험과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창의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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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교육을 넘어 기업 성장까지 함께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