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아카이브] 다이렉트 소싱

Direct Sourcing

by 유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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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소싱(Direct Sourcing)


최근 채용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발굴하는 다이렉트 소싱입니다. 기존의 대규모 공개 채용이나 수동적인 공고 게재만으로는 조직의 빠른 변화와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인재 솔루션 플랫폼 MBO partners의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기업의 80%가 이미 다이렉트 소싱을 채용 채널로 활용 중이거나 향후 2년 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재 확보 플랫폼 SkillGigs의 조사 결과 전체 채용의 31%가 다이렉트 소싱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한 후보자 적합률이 일반 채용 대행 채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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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소싱이란 무엇인가요?


다이렉트 소싱(Direct Sourcing)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찾는 채용 방식입니다. 채용공고를 올리고 지원서를 기다리는 구조가 아니라, 채용 담당자나 현업 리더가 적합한 후보자를 먼저 찾고 직접 대화를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당장 이직할 생각은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이직을 고려하는 '소극적 구직자(Passive Job Seeker)'를 주요 타깃으로 삼습니다. 수동적으로 지원자를 기다리는 양적 채용에서 벗어나, 기업 문화와 직무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재를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는 질적 채용으로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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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소싱과 서치펌의 차이: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요?


다이렉트 소싱은 인재를 확보한다는 결과는 같아 보일 수 있으나, 외부 채용 대행을 수행하는 서치펌(헤드헌터)과 비교해 목적과 접근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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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중심 방식은 기본적으로 지원을 기다리는 구조입니다. 물론 여전히 필요한 방식이지만, 도달 범위는 주로 적극 구직자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다이렉트 소싱은 기업이 먼저 후보자를 찾고, 대화를 만들고, 관계를 쌓는 방식이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의 폭이 달라집니다. LinkedIn은 이런 능동적 소싱이 더 넓고 더 다양한 인재 시장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서치펌과의 차이도 있습니다. 다이렉트 소싱은 외부 대행보다 기업의 채용 브랜드와 메시지가 직접 후보자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래서 후보자는 포지션 자체뿐 아니라, 이 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는지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나인하이어가 강조한 관계 구축 관점은 바로 이 지점에서 더 중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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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을 기회로 바꾸는 다이렉트 소싱 HR 전략


성공적인 다이렉트 소싱을 위해서는 안정성을 선호하는 소극적 구직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이직을 결심하게 만드는 트리거(성장 가능성, 워라밸 등)를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1. 개인 맞춤형 메시지와 호기심 자극


단순한 채용 공고를 일괄적으로 보내는 것은 소극적 구직자에게 큰 효과가 없습니다. 후보자의 주요 관심사와 성과를 사전에 파악한 뒤, 특정 프로젝트나 기술 경험을 짚어주는 구체적이고 임팩트 있는 제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첫 메시지는 3~5문장으로 간결하게 핵심만 전달하며, 부담 없는 티타임이나 커피챗을 제안하여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2. 관계 구축 중심의 장기적인 네트워킹


소극적 구직자에게 첫 제안에서 거절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현재 이직 의사가 없다는 답변을 받더라도 대화를 단절하지 않고, 업계 전문가로서 인사이트를 나누는 네트워킹 기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심리 연구에 따르면 소극적 구직자는 평균 7~9번의 지속적인 컨택 이후에야 의미 있는 대화를 시작하므로, 긴 호흡을 가지고 관계를 유지하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3.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채용 담당자 역할


다이렉트 소싱 시대의 채용 담당자는 단순히 현업의 충원 요청에 수동적으로 응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해당 부서의 전략적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스크리닝하여 제안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더불어 외부 핵심 인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문화를 가장 먼저 알리고 설득하는 기업의 브랜드 앰버서더(Brand Ambassador)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다이렉트 소싱은 단순한 일회성 채용 수단을 넘어, 핵심 인재와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채용 브랜딩 전략입니다. 단순한 직무 매칭과 판매(Selling)에 얽매이기보다는 진정성 있는 관계 구축을 통해 최고의 인재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조직의 문을 두드리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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