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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밥 Aug 20. 2024

우리 조직에 필요한
리더십 유형은?

ubob insight


코칭, 컨설팅, 멘토링 우리 기업에 꼭 필요한가요?



코칭(Coaching), 컨설팅(Consulting)멘토링(Mentoring)


코칭(Coaching), 컨설팅(Consulting) 및 멘토링(Mentoring)은 모두 직원 역량 강화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으나, 각 개념은 서로 다른 차이점을 지닙니다. 조직 구성원들에게 가장 이로운 방향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라도 각각의 리더십 유형별 프레임워크를 이해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데요. 리더가 팀원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지원 방식은 조직 구성원들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직원들이 어떤 방식의 학습 스타일을 선호하고, 또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배우는지에 따라 말이죠. 예를 들어 A라는 직원은 그룹 형태의 ‘코칭(Coaching)’ 방식에 더 잘 몰입하는 반면, B 직원은 1:1로 이루어지는 ‘멘토링(Mentoring)’ 형태로 이루어지는 활동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리더십에 있어 ‘코칭’과 ‘컨설팅’의 주요한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두 개념과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어 종종 비교되는 ‘멘토링’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봅시다.











‘컨설팅(Consulting)이란 비즈니스 혹은 조직의 구체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일을 칭합니다. 컨설턴트들은 대개 회사와 합을 맞추어 일하지만, 종종 직원들과의 협업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컨설턴트와 자주 대비되는 ‘코치’ 혹은 ‘멘토’와 달리, 컨설턴트는 클라이언트(기업 혹은 개인)이 속한 업종과 특정 분야에 해박한 전문가이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클라이언트가 마주한 문제를 정의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이후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일을 합니다. 따라서 컨설턴트는 클라이언트에게 필요한 조언 혹은 훈련을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 필요에 따라 퍼실리테이터로서 역할도 겸하는 것입니다.


컨설턴트는 클라이언트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보수를 받으므로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방향성 제시에 초점을 맞춥니다. 때문에 컨설턴트는 대체로 단기-장기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을 맺고 기업과 협력하는 경우가 많으며, 코치나 멘토와는 다른 모습을 띄는 것입니다.








'코칭(Coaching)'은 직원들의 잠재력과 업무 수행력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동기부여 과정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코치(Coach)는 개인이 전문성을 함양하거나 성장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 발전하고 스스로 성장하게끔 장려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코칭의 주요 목표는 개인이 속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고 돕는 것입니다. 코치들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게 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도록 이끌어주며, 더 나은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에도 도움을 줍니다. 클라이언트 개인을 둘러싼 환경을 분석하고, 문제를 식별하도록 함으로써 서로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특히 코치는 컨설턴트와 달리 클라이언트가 속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상대적 차이를 보입니다. 코칭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클라이언트의 성격·성향에 맞추어 일할 수 있는지,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직업적 전문성을 갖추었는가입니다. 따라서 특정 분야에서 손 꼽히는 전문가라 할지라도 그들 역시 코치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 설명될 수 있겠죠. 이와 같은 전문가들은 주로 시간 관리 능력, 자존감, 대중 연설, 리더십 활동 또는 개인적인 자신감 향상 등을 위해 코치를 고용한다고 합니다.








앞서 비즈니스 컨설턴트와 코치의 역할을 살펴보았는데요. 컨설팅 및 코칭과 달리 ‘멘토링(Mentoring)’은 클라이언트의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가 아닌, 보다 명확하게 개인(Mentee)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케임브리지 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멘토(Mentor)’란 다음과 같은 사람을 뜻합니다.


개인 역량 및 업무 역량이 부족한 사람을 도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경험

- Cambridge dictionary



즉, 멘토링이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후배 직원에게 정기적으로 삶의 지혜나 조언을 제공하는 과정을 뜻하는데요. 멘토는 멘티에게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안내자이면서도 조언자 역할을 하며,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멘토의 지식을 나누고 전수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합니다.


멘토링은 이미 많은 조직에서 온보딩 방법 중 하나로 채택하여 활용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멘티로서 참여 중인 직원들은 멘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가 수월하고, 멘토링을 통해 적절하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특히 멘토링이 진행되는 동안 개인의 전문성 함양은 물론 멘토-멘티 간 끈끈한 유대관계가 형성되는 것도 하나의 이점으로 손꼽힙니다.






간혹 코칭과 컨설팅, 두 개념 간 경계가 모호해져 클라이언트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업 컨설팅과 코칭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절한 시기에 도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데요. 필요한 순간에 적합한 수준의 전문성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매번 값비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규 시장 진출을 앞둔 기업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 산업군 조사, 연구용역 착수 등으로 인한 비용 지출이 이루어지는 것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죠. 이는 동시에 대부분의 기업이 외부 고문, 비상임 고문 등의 도움에 의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컨설팅과 코칭의 목표는 같을 수 있겠으나, 목표 달성을 위한 접근법과 문제 해결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컨설턴트는 해결책 자체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돕지만, 코치는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거머쥘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고객이 마주한 상황, 환경에 따라 때로는 컨설턴트가 멘토나 코치의 역할을 대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들 세 가지 개념을 명확하게 분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코치는 주로 개인과 함께 일하고 컨설턴트는 기업이나 그룹과 함께 일하기가 편하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기업에는 코치와 컨설턴트 중 어떤 형태의 지원이 필요한지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라면, 다음의 몇 가지 문항을 참조해 스스로 진단해 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기회를 열어 보기 바랍니다. 개인의 기술 및 태도를 함양할 수 있게끔 직접적인 지원과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코칭'이 나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컨설턴트'가 더욱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








코칭 리더십을 추천하는 조직

• 개인과 코치 간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으며, 향후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함에도 유리합니다.

• 문제 해결에 필요한 수준의 전문성과 지식을 갖추고 있는 상태일 경우.

•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조력자이면서도 가이드로서 함께하는 코치가 필요할 경우



컨설턴트형 리더십을 추천하는 조직

• 조직 내 지식 격차가 존재하는 경우

• 익숙함에 물들지 않은, 편견 없고 신선한 외부 관점이 필요할 경우

•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시간이나 자원이 부족한 경우

• 기존의 형식적인 관습을 타파하기 위해 변화를 주도하거나 외부 자극이 필요한 경우

• 이미 변화를 겪어본 사람의 지식과 경험담 속에 교훈을 얻고 싶은 경우


*출처 : hrmorning / hr-brew / work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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