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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쇼파를 지켜라


다들 코로나 때문에 가내 평안하신가요?

저희는 쇼파쟁탈전로 하루를 보냈습니달. 엄마 칼은 골프채 모양의 딱딱한 인형이었고요, 조이님의 칼은 유리병 수세미였습니다. 초반전은 엄마가 유리했습니다. 요리저리 팔을 휘두르는 날렵한 동작에 조이님이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후반전으로 가서 조이님은 마법의 문장을 외쳤습니다.

- 엄마는, 그냥 이렇게 이렇게 들고만 있어!

네네, 그렇죠. 엄마는 한 팔을 길게 뻗어 칼만 잡은 채 다른 한 손으로 마법도구(핸드폰)만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코로나여, 그대여, 어서 가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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