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콘텐츠 어디까지 왔나
MR이란 패스쓰루 카메라로 현실 개체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 위에 가상 오브젝트를 한겹 겹쳐서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개체를 만들어 상호작용 할수 있도록 한 콘텐츠를 총칭하는데
https://www.meta.com/ko-kr/experiences/3630025217090808/
신기했던건 드럼치는 게임 스매시 드럼이었다. 퀘스트 기본 앱인 퍼스트 엔카운터 처럼 내가 실제로 자리한 공간에 드럼세트가 등장하고, 화면에 표시된 드럼세트를 컨트롤러를 쥔채 톡톡 두들기면 실제 드럼을 칠때와 유사한 진동이 손에 전해짐.
이게 그냥 VR콘텐츠였다면, MR콘텐츠로 페인트 스플래시란게 생겼음. 드럼 세트만 존재하는 공간에 플레이 종료 이후 드럼스틱에서 흘러나온 페인트가 바닥을 적신것을 볼수 있었음.
https://www.meta.com/ko-kr/experiences/2522558964527688/
VR게임 치고는 꽤 고전에 속하는 이 게임도 MR업데이트로 정면만 보고 플레이 하는게 아니라 사방으로 회전해 가면서 플레이하는 옵션이 추가되었음.
https://www.meta.com/ko-kr/experiences/5736173679792982/
이것 말고도 패스쓰루 카메라를 통해 비춰지는 현실의 모습을 일정 이벤트 비네트줘서 네온사인 느낌으로 왜곡하는 앱도 있었고.... (삼바 데 아미고, MR모드 피버타임), 단 이 게임은 광자극 레벨이 비트세이버 보다 두배 이상으로 강렬한거 같으니, 관련한 문제가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사용하시지 않는것을 추천함.
물론 VR콘텐츠가 메인이 되는 소프트웨어들에서는 MR콘텐츠 자체를 업데이트 하지 않을수도 있다. 자사의 컨텐츠가 가지는 장점이 뭔지를 분명히 파악해서 MR콘텐츠로 인해 몰입감을 해칠수 있다고 판단되면, 굳이? MR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다.
퀘스트3 발표시 많은 기대를 모았던것은 AR콘텐츠로 대히트 했었더 나인앤틱 (포켓몬고 만든 거기)에서 VR헤드셋을 이용한 포켓몬고와 유사한 성질의 소프트웨어를 론칭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딱히 소식은 없다. 굳이? 폰 들고다니면서 포켓몬고 비슷한거 할거 까진 없는거 같고.... 그냥 네코아츠메* 처럼 방안에서 닌텐도 라이센스 받은 포켓몬 애들이 뛰아니는걸 VR헤드셋을 통해 바라보고, 만져볼수 있는 유형의 콘텐츠만이라도 개발되면 좋겠다. 그런데 나인앤틱은 메타퀘스트와 함께 서비스 개발을 하기보다..
https://www.meta.com/ko-kr/experiences/8401739766534648/
애플 비전프로 쪽에 더 손을 뻗쳐서 함께 작업하기를 원하고 있는것 같다. 뭐 시간이 흐르고 나서 어떤 결과물을 어디로 내놓게 될지는 봐야 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