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년간 체육 분야에서 일하며 항상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렇게 헬스장도 필라테스 샵과 피티샵도 해보고 심지어 닭갈비 매장도 해봤다.
결과적으로는 나의 적성과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다시 방향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헤매며 보낸 몇 년의 시간. 다행히 읽던 책에서 ”미니 은퇴“라는 단어가 찾아왔다.
그 단어를 보자마자 나도 1년간은 미니 은퇴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휴식의 시간을 보내며 다시 건강을 되찾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었다. 또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이 있어야 안정적이라는 생각에, 하나씩 다른 수익 채널을 생각해 나갔다.
멀리서 보는 분들은 내가 새로운 것에 도전을 잘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은 생존의 문제였다. 떠나기로 마음먹은 뒤부턴, 이 생활을 더 할 수 없다는 마음이 커졌기 때문에.
다행히 딱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이 만들어질 때쯤, 떠나는 날을 정했다. 그렇게 시작된 감사한 시간. 지금의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평생 후회하며 살았을 것 같다.
누군가는 다시 돌아가서 센터를 운영할 수 있겠어? 라고도 하지만, 그건 나중에 문제다. 지금은 지금을 보내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미니 은퇴 이제 1주일 차. 앞으로 1년의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