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무통 로쉴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211161957035
“나는 어떤 목표도, 어떤 체계도, 어떤 경향도 추구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강령도, 어떤 양식도, 어떤 방향도 갖고 있지 않다 …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일관성이 없고, 충성심도 없고, 수동적이다. 나는 무규정적인 것을, 무제약적인 것을 좋아한다. 나는 끝없는 불확실성을 좋아한다.”
리히터의 작품세계는 온갖 예술언어로 짜인 모자이크다. 포토 리얼리즘과 같은 사진적 재현이 있는가 하면, 구상성이 배제된 회화적 추상이 있다. 추상의 경우에도 추상표현주의나 앵포르멜을 닮은 게 있는가 하면, 구성주의나 미니멀리즘, 색면추상과 모노크롬을 연상시키는 것도 있고, 개념미술에 가까운 게 있는가 하면 달리나 에른스트처럼 초현실주의적 공간감을 주는 것도 있다. 심지어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를 연상시키는 낭만주의적 풍경도 존재한다. 이렇게 끝없이 새로운 언어를 가지고 나타남으로써 그는 늘 주위를 놀라게 한다.
히틀러와 스탈린, 두 개의 전체주의를 체험한 그는 이데올로기를 극도로 싫어했다. 정치 이데올로기만이 아니라 예술 이데올로기도 그에게는 혐오의 대상이었다. 그가 고정된 양식에 안착하기를 거부하고 끝없이 언어를 바꾸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예술에 하나의 양식을 강요하는 것은 그에게 히틀러, 스탈린이 하는 짓과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스타일이 없는 것을 좋아한다. 사전, 사진, 자연 나와 내 그림들-왜냐하면 스타일은 폭력이고, 나는 폭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 화가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한 예술가에게서 예술언어의 교체는 통시적으로, 즉 시간의 축을 따라서 이루어진다. 가령 우리는 피카소의 청색시대, 홍색시대, 큐비즘에 대해 얘기한다. 리히터는 다르다. 그는 이 모든 예술언어를 공시적으로 사용한다. 즉 같은 시기에 하나의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가령 사진적 재현에서 회화적 추상으로 스위치하는 것이다. 그를 ‘카멜레온’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추상화는 구상적 모형이다. 그것은 우리가 볼 수도, 기술할 수도 없으나, 분명히 존재함을 알고 있는 어떤 현실을 가시화시키기 때문이다. 그 세계를 우리는 알려지지 않은 것, 파악할 수 없는 것이라는 부정적 개념으로 표시한다. 그것을 우리는 수천 년 전부터 천국, 지옥, 신과 악마라는 그림으로 대체하여 묘사해 왔던 것이다. 추상회화와 더불어 우리는 그 보이지 않는 것, 이해할 수 없는 것에 직접 다가갈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왜냐하면 추상회화는 직접적인 직관성 속에서 예술의 모든 수단을 가지고 무(無)를 묘사하기 때문이다.”
http://www.nyculturebeat.com/index.php?document_srl=63033&mid=Art
https://blog.qagoma.qld.gov.au/gerhard-richter-life-images-opens/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137&v=ApCMMQGeqDk
https://www.youtube.com/watch?v=yF6EluMNR14
https://www.youtube.com/watch?v=ExfNJDh4K1g
https://www.youtube.com/watch?v=q7Zbpz1Rjjw
https://www.youtube.com/watch?v=anS5KrxE0Ig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67647&cid=44533&categoryId=44533
http://films.myfilmblog.com/req.php?req=static.php&page=gerhard-ric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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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15349&cid=40942&categoryId=32116
https://ko.wikipedia.org/wiki/%EC%83%A4%ED%86%A0_%EB%AC%B4%ED%86%B5_%EB%A1%9C%EC%89%B4%EB%93%9C
https://www.chateau-mouton-rothschild.com/label-art/discover-the-ar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