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재료와 레시피로 요리해도, 재료가 신선하면 요리는 달라진다.
1. 똑같은 재료와 레시피로 요리해도, 재료가 신선하면 요리는 달라진다.
2. 악기 구성, 주법, 톤, 구성 모두 진부하지만 사운드만은 2019년 산.
3. 감동적인 지점은 progressive rock의 콘셉트 앨범 개념을 잘 계승했다는 것. 앨범 디자인(커버)-주제-곡명-곡의 구성-사운드가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있다는 점에서 이 앨범의 설득력은 더욱 공고해진다.
4.LP를 두 장으로 나누고 사이드마다 각 콘셉트를 디자인하여 매칭 시키고 사운드를 수록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게이트폴드 디자인도 마찬가지. 이들이 얼마나 사운드스케이프를 구체적으로 그리며 작업했는지 보여준다.
5. 이렇게 모든 요소, 디테일을 갖춘 앨범은 근래 들어 Tycho이후 처음인 것 같다.
6. 스포라서 설명하지 않겠지만 시작과 끝의 어떤 요소는 Pink Floyd의 Dark Side of the Moon 앨범을 연상케 한다.
7. 올해의 post rock 앨범에 빠지지 않을 수작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s-Wp63ABEjQ
01. Spring Equinox: The Mountains Break Forth in Song 00:00
02. Summer Solstice: Dancing Days in the Garden Well-Watered 08:20
03. Autumn Equinox: A Winnowing Fork in His Hands 18:32
04. Winter Solstice: Hallow the Hushed Earth 28:30
05. While the Earth Remains 36:35
https://athousandarms.store/collections/athousandarmsmusic/products/old-solar-see-2x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