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한과를 좋아한다
맛보다는
바삭바삭거리는
그 경쾌한 소리를 즐기는 편이다
그런데 마침 마트에는
튀긴 찐쌀을 고물로 쓴
신제품 한과가 나와 있었다
큰 땅콩모양에
노릇노릇한 알맹이가
따닥따닥 붙어 있는 한과였다
그리고 맛도
기대 이상이었다
크게 달지도 않으면서
바삭한 식감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며칠 후에는
또 다른 전통한과에도 도전했다
그런데 보기와 달리
제법 눅눅한 데다
단맛도 꽤 강했다
"오빠, 이건 어때?"
"지난번 엠보싱 한과가
훨씬 좋네"
역시 오빠는 뽀송뽀송하고
오돌토돌한 그런 맛을 즐기는
한과 미식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