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는
전통한과와 닮은
유과 맛 스낵이다
통증이 올 때
입을 움직이는 게
꽤나 도움이 된다
바삭바삭한 데다
씹는 동작 자체가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기름에 튀긴 데다가
맛까지 달면
통증이 한결 줄어드는 듯했다
그래서 내 입장에서는
과자를 무조건
몸에 해롭다고만
볼 수가 없다
어느 순간에는
과자가 오빠의 몸과 마음을
가장 장 위로해 주는
정말 좋은 친구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세상 달콤한
멋진 친구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