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좋아하는 겨울 과일은 무엇인가요?
겨울 과일하면 뭐니뭐니해도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뜻한 방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귤을 까먹다 보면 금세 손가락이 노랗게 변하지요.
특히 우리나라는 제주도의 귤이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많은 사람들이 명절이나 특별한 날의 선물로도 이용할 만큼 맛이 좋답니다. 또한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 귤의 종류 또한 아주 다양하지요. 혹시 앞서 이야기한 귤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계신가요? 아마 두루뭉술하게는 떠올라도, 구체적으로 대답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이처럼, 경제 용어 중에서도 어림짐작은 되지만 차이점이 확 떠오르지 않는 개념들이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이 대표적인 예시인데요. 비슷비슷해 보이는 두 경제 개념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주식과 채권의 차이점?
주식과 채권은 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얻고자 할 때, 돈을 끌어들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은 차이점이 꽤 큰 편입니다. 차이점을 설명하기에 앞서 채권이란 국가, 은행, 회사 등에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말합니다. 유가증권이란 재산권을 표시한 증서라는 뜻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수표가 있지요.
주식은 투자자인 주주가 회사에 수익이 나면 그 일부를 배당금으로 받지요. 그런데 만일 사업이 실패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투자한 돈을 모두 잃고 말 겁니다. 즉, 주식은 돈을 크게 벌 가능성도 높지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커서 ‘고수익 고위험’ 투자 상품으로 꼽힙니다.
반면 채권은 투자가 아니라 돈을 빌려준다는 의미입니다. 주식과 달리 채권에서는 돈을 빌려준 사람은 그 돈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을 뿐, 회사에 어떠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지요. 때문에 채권자는 그저 돈을 빌려간 기업이 정해진 기간 안에 돈을 갚을 수 있을지만 따지게 됩니다. 따라서 채권은 기업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빚인 셈이죠. 즉, 회사가 완전히 망하지만 않는다면 빌려준 돈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저위험 저수익’ 투자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식처럼 회사에 들인 돈을 잃을 가능성이 굉장히 적은 것이죠.
어떤가요, 이제 주식과 채권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나요?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고 헷갈리는 경제 용어도 최신개정판 《경제는 내 친구》를 만나면 세상에서 가장 쉬워진답니다. 그동안 경제 용어와 원리가 어려워서 다가가지 못했다면, 이 책을 통해 경제를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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