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방인과의 만남을 통해 내재되어 있는 타인을 발견하면서 살아간다. 그것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말하면, 무의식의 발견과 비슷한 것인지도 모른다. … 그런 까닭에 이방인과의 만남은 관계 세계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삶의 틀을 뛰어넘어 새로이 관계 세계를 재편성하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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