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로마까지
올해 해외여행 첫번째 코스는 바로 로마~ 되겠습니다. 순수 로마여행의 목적이 아닌 결혼후 로마에서 새집살림을 차린 막내 처제의 사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장모님의 미션을 받아 동행하는 여행아닌 여행같은 그런 여행이었답니다. 글들은 가족(처가쪽)들에게 말하는 어투로 되어 있습니다.
4/25일 토요일 인천공항으로 우리는 고고했습니다.(승연처제와 큰동서와 조카 세연이의 배웅을 받으며)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후 2시여서 12시 되기전에는 도착해야 해서 도착했는데..
뜬금없이 비행기가 1시간 30분 연착...
다행스럽게도 칼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해서 탑승동안에 있는 라운지에서
점심도 먹고, 좀 편안한 의자에서 쉴수가 있었지요.
연착된 비행기덕에 거의 4시가까이에 출발..
어머니는 출발전 먹은 멀미약에 비행 12시간동안 11시간은 떡실신 모드로 주무셨어요.
3끼의 기내식중에 1끼만 드셨다는...
특별히 기념케익 신청해서 우리는 비빔밥과 삼각김밥등 모든 기내식을 먹고 케익도 먹었답니다.
역시 기내식은 대한항공 비빔밥이 최고죠~!
아마 한국올때도 저 기념케익 먹을거같아요.
12시간의 비행끝에 공항에 도착...
입국심사후에 출국장에 지혁동서와 지영처제의 환영메세지...
잇몸천사 ㅋㅋ... 나마쓰떼...
저희를 픽업하러 온 동서 덕에, 픽업서비스를 해주는 아는 민박집 사장님 차를 타고
우린 무사히 로마 달고나 민박집에 들어올수 있었답니다.
도착 하자마자 한국에서 공수해온 짐을 개봉....
지혁동서의 양갱사랑은 끝이 없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과자 '나'는 다음날 클리어!!
알아두면 유용한 팁
1. 대한항공 모닝캄 회원이시면 칼라운지를 해당 기간동안 4회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비지니스라운지와 다른곳에 있지만 공항에서 오래 있는다면 이용하면 참좋습니다. 인천공항내 칼라운지는 깔끔한 음식과 샤워까지 가능합니다. 동반1인은 횟수 차감해서 같이 이용할 수 있답니다.
2. 대한항공에서 탑승전에 기념일(결혼,생일) 케익을 신청하시면 조그마한 기념케익 서비스를 받을수 있답니다. 탑승전 미리 인터넷에서 신청하세요. 식후 커피와 함께 후식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꼭 어떤 기념일이 아니어도 된답니다.(기념일 증빙 불필요!!)
3. 나이드신 어른들과 함께 12시간에 가까운 비행을 하신다면, 멀미약을 가까운 내과에서 처방 받아서 가시는것도 좋습니다. 멀미약에 수면제 성분이 같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힘들게 가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