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연재하는 마음 가짐-
브랜드 디자인 기획과 제품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업계에 많은 분들이
나름의 인사이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제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에 대해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공감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브랜드와 제품을 보는 관점은 객관적인 시각보다
주관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빠르게 소비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패턴을 보면, 과연 브랜드가 자기다움이 있는 것인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비주얼로 검증하고 요점을 간단히 임팩트 있게 제품을 설명하는 동영상으로 브랜드의
간접적으로 전달되거나 또는 의미와 만들어진 가치를 중심으로 설계된 브랜드 제품으로 알게 된다
하여도 소비자들에겐 쇼핑을 위한 정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디자이너로 20년 넘게 활동
해온 터라 많은 브랜드를 소비하고, 소유하고, 버리는 것을 반복하는 습관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관점에서 소비자가 보는 브랜드 관점에 대한 차이와 제품화로 연결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직접 경험했던 일과 브랜드 경험에 관한 이야기와 자료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또한 지향했던 브랜드나
콘셉트들, 그리고 독창성에 대한 차별성 등을 보여주는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을 통해 분석도 해보고,
이론보다는 실무적인 관점에서 진솔하게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