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김튀 섞은 순대

by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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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줄 남았으니 몽땅 썰어줄게. 앉아.

걸쭉하게 접시 바닥 적신 떡볶이 국물에

김말이 튀김 하나 은근슬쩍 끼어든 한 그릇.

순대 하나 밀어 넣고 미지근한 어묵 국물 한 모금 넘기고.


그래. 내일도 어떻게든 버텨지겠지.

새벽 귀갓길에 들린 포장마차.

남겨진 것들과 함께한 순간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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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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