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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Oct 03. 2020

이야기의 자리를 찾아준다는 것

경기문학 작품집이 출간되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경기문학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경기 우수, 유망작가로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 시리즈입니다. 작가들이 그동안 조곤조곤 써 왔던 작품들이 하나로 묶여 나온 것이지요.





제가  글은 [자리 찾기 시간]이라는 타이틀로 출간되었습니다. 수록된 작품은  5편으로 [자리 찾기 시간], [불러줘], [날개, 날다], [라면 인간 실험 보고서], [비밀로 남아야만 하는 이름]입니다. 글을 다시 쓰겠다고 생각한 , 조금씩   단편들입니다.

출간이 결정된 , 흩어져 있던 글의 집을 만들어   같아 기뻤습니다. 글을 쓰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글의 제자리를 찾아 주었다 싶을 때의 그 기쁨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책 안에 기쁨을 발견해 주셨으면 합니다.






책이 출간되고 며칠 안 되어서 경기예술 창작지원 문학 자문회의가 열렸습니다. 저는 올해 유망작가 선발자 자격으로 참가했어요. 원래 오픈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지정 참가자만 참가하는 형식으로 바뀌어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1) 지원 자격 중 ‘등단’ 이란 조건의 완화 : 브릿 g 등의 웹 플랫폼, 독립문예지를 통한 작품 발표도 지원 자격에 포함되어야 함. 작품을 발표하는 매체는 다양해졌는데 단순히 ‘등단’이란 단어로 지원조건을 표시하는 것은 불친절함. 2) 지원 자격 중 연령 제한에 대한 의문 3) 신인들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매체의 필요성  : 신인들이 자신을 홍보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 주는 방안에 대하여  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습니다. 오고 간 이야기가 정말 실용적이었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문학 재단은 작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경기문학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모든 사람이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경기문학 시리즈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하나를 소개합니다.

경기문학 시리즈 서평단 모집 이벤트입니다!! 서평단이 되시면 서평 작성 후 시리즈 전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랍니다. 10월 13일까지 모집하니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https://m.blog.naver.com/theotherk/222103168005



물론 제 소설집, [자리 찾기 시간]을 구입해 주시면 더욱 기쁠 거예요.

저를 응원하고 싶으시다면 책을 구입해 주세요. 창작자를 응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712154


그리고 창작지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연말에 각 지자체, 문화재단을 체크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전에 예술인 증명 카드를 받아 놓으면 지원할 때 한결 수월하고요. 그럼 저는 다시 조곤조곤, 글을 쌓아 올리러 가겠습니다. 또 다른 글의 자리를 찾아주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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