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하루 종일 울지 마세요…
눈물이 나는 것은 알지만, 환자 곁에서 하루 종일 우시면 곁에 듣고 있는 다른 환자들은 너무 힘들어요…
아마 환자분도 우는 걸 바라지 않으실 거예요.
그제부터 오셨던 옆 할머니의 딸 시간만 나면 ‘엄마~ 엄마~ 나야~ 막내딸~ ‘ 하며 우셨다.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참았다. 하지만 밤에 자면서도 듣고 새벽에도 듣고 아침에 눈을 뜨면서도 들으니까 너무 힘들었다. 신기한 건 그 딸이 울지 않으면서부터 할머니가 덜 아파하셨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