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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댕 Sep 13. 2018

1년 전 신입의 추억

두서없는 그림일기장





입사하고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점심시간에 선임과 단 둘이 앉아서

밥을 먹게 되었다


선임은 나에게

왜 이 회사에 들어왔냐

다른 회사는 어디 넣었냐

더 좋은 회사 가고싶지 않냐

라는 등의 질문을 했다


얼마든지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었지만

표정, 말투에서 느껴지는 묘한 쎄함이 있었다


회사 생활의 조언이라든지

앞으로 잘해보자라는 등의 격려는

기대도 안했지만 이제 일주일된

신입의 희망조차 밟아버리는

선임의 텃세...


회사를 오래다니면 다 저렇게 변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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