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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 Entropy

[Essay] 다음 세대와 함께 보좌 앞으로

by 한은

엔트로피 : Entropy

빅뱅 이후 세상은 무질서를 향해 움직인다고 말한다. 자연계, 이공계 학과를 진학하는 모든 대학생 신입생들은 전문적인 화학, 생물, 공학 공부를 하기 이전 가장 먼저 배우는 엔트로피 개념이다. 정돈 되어있는 방과 정돈 되어있지 않은 방의 사진을 비교하며 방의 무질서한 정도를 보여준다. 화학에서의 무질서는 특정 분자간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보여주고, 생물에서 엔트로피는 특정 생화학적 물질이 신체의 활동에너지 혹은 전위(action potencial), 열적 상태 등으로 전공 책에서 많이 소개가 된다. 생물학적 접근으로는 호르몬(Hormone), 수용체(Receptor), 단백질(Protein) 등으로 엔트로피의 개념을 확장시키며 생화학을 이해한다. 다시 말해, 생명은(혹은 사람은) 죽음을 향해 가는 것도 무질서를 향해 가는 것이라 말 할 수 있다. 그래서 세상은 모든 물질, 생명체, 우주의 탄생은 무질서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무질서 이후에 결국 소멸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조금만 더 간단히 이해를 해보자면 영원한 것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엔트로피의 개념이다. 하지만 무질서한 세상 속에서 창조주께서는 너무 질서정연한 하나님의 원리 속에 존재하고 계신다. 아마 하나님은 수학을 가장 잘하시는 분이실 것이다.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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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배우는 ENFP, 가끔은 INFJ 괴짜 생화학 전공자. 하지만 지금은 교회 아이들 가르치는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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