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지르는 네가 챔피언 진짜 1등
[1] 물음표로 시작한 올림픽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 역사상 충격적인 개막식이었다.
디스플레이(Display) 넘어로 환성과 짜릿함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아서 올림픽을 꾸준히 챙겨보는 편이지만 이번 개막식부터 신선한 충격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종교적으로 전부 떠나서 추최국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개막식을 보고 나름의 의미부여를 해보려고 했으나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역대 올림픽 개막식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보았는데... 이번 파리 올림픽은 물음표로 시작했다.
[2]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을 하는 올림픽
물음표로 개막한 올림픽이었지만 전세계 많은 선수들이 기도로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년 혹은 수년간 준비한 이 올림픽에서의 무대에서 메달로 결과를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하계 올림픽을 화면으로 보게 되면 선수들이 땀을 흘리는 모습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데 땀을 통해서 더 박진감이 넘치기도 한다. 각자의 결과는 숫자로 나오지만 그 숫자가 주는 긴장감보다 선수들의 땀에서 보여지는 긴장감을 나도 똑같이 느끼게 된다.
[3] 전세계 MZ세대의 2024 파리 올림픽
내가 알고 있던 유명한 선수들의 이름은 보이지 않고 대부분 해설 데스크에 앉아있었다.
정말 처음 만나보는 선수들이 많았고, 세계 각국에서 올림픽을 출전한 선수들의 나이대가 대부분 낮았다. 이 젊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경기가 과연 긴장감을 보여줄 수 있을까?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까? 많은 고민 끝에 관심 종목들과 다시 보기로 많은 종목들을 챙겨보았다
하나 하나 살펴서 잘 챙겨보기는 어려웠지만 경기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번 올림픽이 가장 재미있었던 큰 이유는 모두가 즐기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보통 수년간 준비한 경기를 위해 모두가 경쟁자로서 무조건 1등 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만난 MZ세대의 전세계 선수들은 올림픽을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들이 많아서 관람하는 나에게도 너무 즐거운 경기로 보았고, 우리 선수가 1등을 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 보다 "그렇지. 저 선수가 이 부분에서 너무 잘하더라." 이렇게 칭찬하며 받을만한 선수라고 격려를 하기도 했다.
우상혁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아서 이번 올림픽도 높이 뛰기 경기를 살폈는데 그도 꾸준하게 경기를 즐기는 모습에 너무 재미있었고 우상혁 선수의 에너지가 너무 좋게 받아드려져서 육상경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 올 수 있었다.
교회에서 탁구를 자주 쳤기 때문에 탁구를 못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신유빈 선수의 탁구 경기들을 보는데 한 포인트 포인트마다 얼마나 긴장감의 연속이었는지...ㅋㅋㅋ 너무 재미있게 봤을 뿐만 아니라 여러 먹방짤들에 너무 재미있었다. 당시 경기들을 보면서 라이브로 보는데 저절로... 맛있는거 있으면 사주고 싶은 마음이 엄청나게 올라오기도 했다.
우리 대한은 어떤 민족인가? 양궁은 말할 것도 없었다. 금메달 싹쓸이...ㅋㅋㅋ
만년 1등 김우진과 만년 2등 브레이디 엘리슨의 경기는 얼마나 숨이 막히던지...ㅋㅋ 브레이디 엘리슨은 1등을 너무 하고 싶었지만 김우진 덕분에 양궁의 실력을 키울 수 있었고 김우진 선수의 역량을 인정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4.9mm 차이로 금메달과 은메달의 결정났지만 엘리슨의 말에도 많은 의미가 있었고 함께 나이가 들어 끝까지 경기를 함께 했다는 것이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4] 마무리 : 소리지르는 네가 챔피언 진짜 1등
주옥 같은 경기들이 너무 많았다.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다음 올림픽이 너무 기다려진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1등 이상의 가치를 전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너무 재미있었을 뿐만 아니라 의미도 정말 많았다. 선수와 감독의 멋진 명장면들이 보여지면서 드라마틱한 감정들도 오갔었다.
많은 종목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각 종목의 다음세대가 대한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준비하는 것에 선수들과 함께 대한 국민이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해 응원해야만 한다. 대한민국을 알리는 수준을 뛰어넘어 즐거움으로 연합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다음세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별과 같이 빛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