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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진 Sep 19. 2017

어느 멋진 달 POD 출판기 :)

여행기를 책으로 내는 건 저의 오랜 꿈이었어요:)


인생에 가장 행복했고 또 용감했던

자유롭고 씩씩했던 시간들의 소중한 기억을

글로 남기고 싶었지요


그리고

다른 세상, 다른 문화, 다른 사람들을

마음껏 배우고 느끼고자 했던  열정의 흔적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여행 중에도 생각나는 것들은 꼬박꼬박 적어두고 다녀와서도 관련된 책이나 영화 자료를 뒤지며

틈틈이 글을 썼답니다


하지만 과연 내 글이 한권의 책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 스스로도 자신이 없었어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뛰어난 글재주가 있는것도 아닌 내가 책을 낸다는 것은 먼 이야기 같았어요.

하지만 A4용지 한면에 두페이지 인쇄로라도 뽑겠다는 의지로 글을 계속해서 써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브런치와 자가출판사이트인 부크크에서

우수원고를 선정해 디자인 지원을 통해

POD방식으로 책을 출판해주는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알게되었어요!!


POD는 Publish on Demand의 약자로 주문이 들어오면 인쇄하는 방식을 뜻해요

재고부담이 없어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방법이지요:)


 열심히 워드로 작업해서 원고를 올리고 우수원고 디자인지원에 채택되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월 초에 결과가 나온다 했는데 별다른 연락이 없어 마음을 비우고... 다시 A4용지 한면에 두페이지 인쇄로 돌아가려던 차에....

부크크로 부터 설레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꺄~~~~!이 날 정말 너무 너무 기뻣어요:)

디자인이 정말 보통일이 아닌데 도움을 주신다니!! 벌써 책이 다 만들어진 것처럼 행복한 날이었네요.


그 이후로 정말 수 없이 많은 수정을 거쳐

<어느 멋진 달>이 짠하고 종이책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표지도 내지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저의 꿈을 이룰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부크크 담당자분들^ ^ 늘 서둘러 작업해주시는사 고생많으셨을 이름모를 부크크의 디자이너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책 소식에 멋지다고 축하한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준 소중한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저의 <어느 멋진 달>을 함께

보내주실 어딘가에 계실 독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인생에 멋진 시간들이 계속 되시길 바라면서!!

저의 출판기를 마칩니다^ ^


P.S.언젠가 어느멋진 년이 나오길 계획해봅니다:) 함께 기다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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