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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혼종 May 30. 2017

움직임이란 1/n

첫 만남.

이 글들에 시간적 순서는 없다. 가끔 있을 수도 있다. 

그냥 하고 싶은 옛날 얘기들이다. 


움직임의 시작에 대한 얘기다. 


기계항공공학과 이하 기계과에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있다. 


한명은 1학년 1학기, 물리학 수업 첫날 그냥 옆자리에 앉았는데 그자리가 한학기 출석자리라는 통보가 있음과 동시에 그 학기 내내 함께하여 친해진 나보다 3살이 어린 동기다. 

그 수업은 약 200명이 듣던 수업이었다. 


다른 한명은 그 친구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기이자 우리 동기의 과대표였던 친구다. 

항상 눈에 튈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친구였고, 난 그냥 하고 다니는 꼴도 그렇고 그냥 어쩔수 없이 튀는 친구였다.  이 둘은 참 특별하게 똑똑했고, 옆에 앉아있었다던 저 친구는 그중에서도 참 대단했다. 


또다른 한명은 나와 동갑내기였던 몇안되는 동기이자 제주도 그 핫하다는 애월 출신의 친구다. 

우린 왜인지 가끔 같이 얘기할 일이 많았다. 그리고 그는 지금 내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차를 파는 H사의 트랜스미션등을 설계하기도 한다. 


뭐 3살까지도 차이나는 친구들이었지만 서로 그냥 별명정도로 부르는 사이들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명은 후배였다. 

그 후배는 나와 같은 길을 왔다. 같은 전공을 택한 소수 중 하나였다.


그리고 우리 다섯은 대학을 한 3년쯤 함께 즐겁게 다니다가. 

4학년을 시작하며,

움직임을 시작했다. 


써놓고 보니 움직임을 읽어가는데 있어 도움이 안된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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