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내 옷 오늘 매직아이다! 잘 봐봐.
내가 너한테 하고 싶은 말 쓰여있으니까."
"아 뭐예요, 안보여요. 장난치지 말아요."
"마음을 열고 봐봐~! 그럼 보인다니까?
봐봐, 봐봐!"
"장난칠 기분 아니예요. 할 말 있음 해요."
"미안해."
"....?"
"잘 봐봐, 내 옷 계속 보다보면 미안해라는 말이 둥둥 떠다닐거야. 하고싶었던 말이야.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도 이렇게밖에 못해서 미안하지만......미안해!!뭐 뭐!!!"
이렇게 유치한 나라서 미안하지만,
미안해.
그리고 많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