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잎 오시는 날

디카시-61 ㅣ 운담의 개똥철학

by 운담 유영준









댓잎 오시는 날



바람 부는 날엔


댓잎이 춤추는 날


접어둔 사랑이 튀어나와


미소 짓는 날


마음에 추억이 스치운다




운담 유영준








아내와 운동을 위해 이동 중이었다.

이웃 담장에 댓잎이 바람에 파르르 떤다.

아내와의 007 작전 같던 연애시절이 문득 떠오른다.

편지도 쓰고, 전화도 하고 질리지 않는 시간이었다.

이제 함께 한 길을 걷는 맞잡은 손에 온기가 느껴진다.

여전히 아내는 참으로 웃음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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