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가들
2020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창업과정전반 지원사업 프로그램 창업팀 인터뷰
[ud.crew 인터뷰]
언더독스 창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가/창업팀인 'ud.crew'의 창업 스토리와 언더독스와 함께한 소감,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합니다.
<2020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창업과정전반 지원사업 프로그램>(2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올해 2회를 맞은 컴퍼니빌딩 프로그램입니다. 언더독스는 10개 예비창업가(팀)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화에 이르고 성장해가도록 교육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2기 창업팀들은 집중교육과 중간성과공유회, 심화교육을 거쳐 최종성과공유회까지 25주 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3개 창업팀을 25주 간 노력과 결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프로그램에 참여해 얻은 것들, 앞으로 성장을 위한 계획 등 기대로 가득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장애위험 아동의 발달과 가족 공동체 회복을 돕는 음악 접목 치료용 키트를 만드는 솔라뮤테
2. 미술품을 온라인화 해 미술시장 구조를 바꾸려는 '미술계의 넷플릭스' 온디스플레이
3. 고미술품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전파하는 전문 온라인 플랫폼 조선앤틱
솔라뮤테
장애위험 아동의 발달과
가족 공동체 회복을 돕는
음악 접목 치료용 키트
(출처: 솔라뮤테 홈페이지)Q. 솔라뮤테 팀을 소개해주세요.
솔라뮤테는 오직(sola) 음악의 힘으로(music Therapy) 발달이 느린 장애위험 아이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족 공동체 회복'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장애위험 아동의 기능 향상과 긍정적 예후를 위해 치료용 키트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음악과 치료를 접목해,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 공연이나 그룹 음악치료(장애 & 비장애 아동 대상), 일반 성인 대상 music making, 음악극 활동 등을 진행했었습니다.
Q. 창업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문제가 무엇이고, 그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음악치료사로 일하면서 장애아동 부모들이 육아와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장애아동 육아를 위한 정보는 부족하고, 그로 인해 장애아동 부모들이 막막함을 겪고, 급기야 현실을 회피하기까지 다다르는 경우들을 보았거든요. 발달단계에 따라 당연히 말할 줄 알았던 아이가 말을 못 하게 되었을 때, 부모가 불러도 눈 맞춤이나 대답을 하지 않을 때, 그러한 막막함을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료실이 아니라 가정에서 양육자가 장애아동과 의미 있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낼수록 발달이 더 빠르다는 점에 집중하며,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장애아동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솔라뮤테 팀의 특별한 점을 소개해주세요. 앞으로 목표하는 것과 그 계획도 궁금해요.
저희가 만드는 치료용 키트는 '느린 아이 음악놀이키트, 쌤쌤'이예요. 쌤쌤키트는 부모가 직접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트이고 놀이 방식으로 이루어져 장애아동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발달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지금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정상발달단계 아동에게 집중되어 있는 면이 강해요. 그런데 저희 쌤쌤키트는 장애아동 발달 촉진을 위한 유일한 놀이키트로 발달에 필요한 목표영역을 집중 발달시킬 수 있어요. 부모가 직접 집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발생한 시공간적 제한을 넘어서 이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발달지연, 발달장애 아동에게 치료 컨설팅을 해주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려고 합니다. 치료 분야는 언어, 인지, 감각통합, 음악, 미술, 놀이 등 다양한데 부모들이 자기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거든요. 내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어 한다는 장애아동 부모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Q. 언더독스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한 <2020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창업과정전반 지원사업 프로그램>(2기)에 참가한 것이 팀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언더독스팀과 함께하며 좋았던 점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막연히 생각했던 '창업'을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였어요. 창업 용어들을 하나씩 배우고 제품과 서비스를 구체화하는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듣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인사이트도 새롭게 얻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 전반에 대해 언더독스로부터 참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저희 팀이 바라보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구체화하는 것, 창업 아이템으로서 현실성을 갖추는 데에 도움이 컸어요.
Q.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마디 해주세요.
교육을 받는 동안 일정이 빠듯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되돌아보면 저희 팀에게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고민의 시간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좀 더 다가가고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이기에 끝까지 힘내시고 자신이 바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팀이 되길 바랍니다.
솔라뮤테 홈페이지 : https://solamute.imweb.me
온디스플레이
미술품을 온라인화 해
미술시장 구조를 바꾸려는
'미술계의 넷플릭스'
(출처: 온디스플레이 홈페이지)Q. 온디스플레이 팀을 소개해주세요.
정말 친한 고등학교 친구 두 명과 공동창업을 했습니다. 이후에 디자이너 한 명이 합류했고, 추가로 개발자와 큐레이터, 콘텐츠 기획/편집자 등 추가 인원을 모집하며 조직의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공동창업자 세 명 모두 이공계 출신으로 문제해결력이 뛰어난데, 미술계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다짐하고 출발했어요.
Q. 창업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문제가 무엇이고, 그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의 아버지가 화가인데, 그 친구와 고등학교 시절 같이 전시회를 보러 가기도 하고 미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었어요. 작년 겨울에 창업을 생각하면서 다양한 시장과 아이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했는데, 미술시장으로 결정한 건 크게 두 가지 이유였어요.
하나는, 음악에는 스포티파이(spotify)가 있고 영화에는 넷플릭스(netflix)라는 성공적인 온라인 서비스가 있는데, '미술' 하면 떠오르는 온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결국 미술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 분명한데 아직 그런 서비스가 없다는 게 그만큼 미술시장에 좋은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어요.
다른 하나는 미술계의 구조가 타 산업과 너무 다르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미술품의 가격이 나름 시장원리로 형성된다고는 하지만 그 시장을 움직이는 소비자의 층이 타 산업에 비해 너무 적기 때문에 소수가 가격을 크게 움직이거나 소수의 판로를 장악한 유통기관이 사실상 모든 선택권을 가질 수 있는 등 근본적인 문제가 내재되어 있어요.
온라인화에 성공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즐길 수 있고 미술계의 구조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했어요.
(출처: 온디스플레이 홈페이지)온디스플레이 온라인 전시장에 방문해보세요!
https://gfaa.ondisplay.co.kr/artist
Q. 온디스플레이 팀의 특별한 점을 소개해주세요. 앞으로 목표하는 것과 그 계획도 궁금해요.
세계 어디에도, 어떻게 하면 미술품을 온라인에서 잘 보여줄지, 미술품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유통하기 위해서는 어떤 구조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해 충분한 고민이 담긴 서비스는 없어요. 저희는 단순히 작품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갤러리 등 모든 공급자가 온라인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구조와 방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마음껏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려고 합니다.
그래서 당장은 임팩트 있는 홍보가 가능한 온라인 아트페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온라인 아트페어를 개최하며 플랫폼 론칭 전에 여러 가설들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Q. 언더독스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한 <2020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창업과정전반 지원사업 프로그램>(2기)에 참가한 것이 팀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언더독스팀과 함께하며 좋았던 점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이라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 기대했고,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참여하는 동안 좋은 인연들을 만나 더 좋았습니다. 매주 코칭을 해주신 언더독스 김기태 코치님, 미술계 전반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신 나윤수 대표님, 미술계 인사들을 소개해 주고 친형처럼 도움을 주신 김용재 대표님, 함께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은 동기들까지, 모두 함께해서 초반의 혼란스러움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Q.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마디 해주세요.
투자 시장에서 문화예술 분야 기업은 수익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타당한 조언은 받아들이고 본인 회사에 적용해야겠지만, 그만큼 타 산업 시장에 비해 문화예술 시장에 관심이 많지 않고 충분한 이해 없이 비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의 사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알고 있어야 하는 사람은 '나'입니다. 충분히 공부하고 확신이 든다면, 외부의 말 한마디에 너무 주눅 들 필요는 없습니다.
온디스플레이 홈페이지 : https://home.ondisplay.co.kr/
조선앤틱
고미술품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전파하는
전문 온라인 플랫폼
(출처: 조선앤틱 홈페이지)Q. 조선앤틱 팀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고미술품을 온라인화 하는 조선앤틱의 김용재 대표입니다. 저는 조선앤틱을 창업하기 전에 고미술, 현대미술 가리지 않고 미술계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해왔습니다. 갤러리 전시를 포함해서, 국내 대형 전시, 아트페어 주최, 해외 전시 개최 등 일을 하다가 창업했습니다.
Q. 창업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문제가 무엇이고, 그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한민국 미술시장을 큰 카테고리로 나누면, 고미술시장과 현대미술시장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대한민국 고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고미술시장의 현재 상황과 전반적인 흐름을 보았을 때 지금이 제가 하는 사업의 적기라고 보았습니다. 고미술은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예술성 그 너머에 무언가 더 많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고미술시장을 안팎에서 바라볼 수 있었기에 지금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조선앤틱 팀의 특별한 점을 소개해주세요. 앞으로 목표하는 것과 그 계획도 궁금해요.
현재 온라인으로 공예품, 미술품을 판매하는 곳은 많이 있어요. 하지만 고미술품 아이템 자체가 가진 특별한 점이 많아요. 역사성, 예술성, 사회적 가치 등. 그리고 오래되고 이미 제작되어 사용된 기물들인데 가치는 계속 올라가는 게 고미술품의 특징이죠. 이러한 고미술품이 가진 차별성이 다른 공예품이나 인테리어 소품에 비해 매우 큽니다. 즉 다른 온라인 플랫폼 상의 현대작이나 최근에 만들어진 것들은 과거의 모티브에서 재해석되거나 재창조되었지만 고미술품은 그 자체로 오리지널이고 원조인 셈이죠. 이러한 가치와 의미를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유통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2020년은 구상한 일들 중 아주 일부분을 시작한 단계인 것 같아요. 작품을 수급하고 등록하고 판매하기까지 프로세스에 필요한 과업들을 매뉴얼화 해가는 과정이었죠.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본과 인력 등 여러 요소들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부족하면 부족했던 대로 준비하면서 앞으로 필요한 요소를 파악하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또 이 과정을 겪으면서 새롭게 얻은 아이디어도 있어서 앞으로 사업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회사의 안정과 사업이 궤도에 오르게 하기 위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고미술 관련 활동들을 함께 추진하면서 회사도 홍보하고 온라인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언더독스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한 <2020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창업과정전반 지원사업 프로그램>(2기)에 참가한 것이 팀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언더독스팀과 함께하며 좋았던 점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창업에 대한 실무적인 사항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을 더 다듬고 대외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에 속한 종사자들은 인사이더의 관점이 강해서 사업과 아이템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관점이 부족한데 이번 기회로 외부의 시선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언더독스 코치님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하시고 트렌드와 정보에 뛰어나 제가 미쳐 알지 못했던 저희 사업의 장점을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창업이라는 큰 파티장이 있다면 파티장에 가기 전에 어울리는 옷을 골라 입혀 주시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누구를 만나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는 역할이 바로 언더독스 코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우리 회사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고 사회에서 어떤 효과를 추구하는지 일목요연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가 심미적인 부분이 크지만, 모든 활동들을 정략적인 성과로 수치화해 설명할 수 있게 되었고, 사업의 보완점과 아이디어를 얻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는 자산을 획득했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봅니다.
Q.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마디 해주세요.
참여하는 팀들 모두가 사업 아이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셨을 겁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 가셔서 준비하는 사업을 잘 해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문제가 당장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 문제와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현재 여러 문제들이 있고 이중에는 반드시 문화예술 차원으로 접근해서 풀어야 할 문제들도 많습니다. 그 문제들을 우리와 우리의 사업 아이템이 꼭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조선앤틱 홈페이지 : http://joseonantique.com/
언더독스는 국내외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창업 콘텐츠 & 커뮤니티 기업입니다. 2015년 설립되어, 전현직 창업가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실전형 창업교육 콘텐츠로 8,000여 명의 혁신 창업가들을 배출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기관∙기업과 함께 실제 창업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코칭을 제공하고, <사관학교>, <언더우먼> 등 자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12월 기준) 언더독스와 함께한 1,060개 창업팀 중 69개 팀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었고, 예비 사회적기업은 22개, 4개 창업팀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언더독스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 25개 도시 37개 파트너와 협력하며 글로벌 사회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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