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전문점 와로 & 가상공간 3D 콘텐츠 기업 플랜온마스
안녕하세요.
임팩트 컴퍼니 빌더 뉴블랙입니다.
뉴블랙은 매년 최대 1,500명의 창업가를 양성하는 창업 교육 기업 언더독스를 포함하여 4개의 자회사와 8개의 피투자사를 포트폴리오로 보유한 임팩트 컴퍼니빌더입니다. 구글 플레이 ‘2021년 베스트 사회공헌 앱’으로 선정된 걸음 기부 플랫폼 빅워크, 종이로 일상 가구를 만드는 페이퍼팝 등 포트폴리오의 급속 성장으로 임팩트 컴퍼니 빌딩 실력을 증명해왔습니다.
2022년, 뉴블랙은 NB Company Building Program으로 사회적 가치(SV)와 경제적 가치(EV)를 동시에 지닌 ESG 혁신 스타트업 15팀을 발굴해 임팩트 컴퍼니 빌더로서 도약을 가속화합니다.
이번 투자 프로그램이 특별한 점은 피투자사 선정이 ‘언더독스 창업 코치진의 추천으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창업 교육생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언더독스 코치진이 추천한 교육 수료생만이 투자 대상이 됩니다. 언더독스가 쌓은 질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장이 확실한 ESG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자 합니다. 또한 뉴블랙 그룹사와의 연계 및 선순환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피투자사에게는 1:1 맞춤형 컴퍼니빌딩을 진행해 창업 단계, 당면 과제 등의 기준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상장사 CFO 경험을 지닌 뉴블랙 자회사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후속 투자를 연계합니다. 이외에도 조직 공동의 미션과 비전을 설정하며 개인의 방향과 속도가 존중되는 조직문화 워크샵을 제공하거나 Ciao Trip을 통해 뉴블랙 자회사와 피투자사가 함께 관계를 맺고 협업 지점을 발굴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뉴블랙은 피투자사의 창업 과정 전반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며 창업가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입니다.
2022년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 Batch0을 기획했습니다. 언더독스 코치진에게 교육 수료 창업가를 추천받았으며, 상세 지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2팀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피투자사는 샐러드 전문점 와로와 가상공간 3D 콘텐츠 기업 플랜온마스입니다. 와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일자리 창출를 창출하며 로컬 푸드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입니다. 플랜온마스는 누구나 쉽게 가상공간 이벤트를 만들고 즐기는 사회를 꿈꿉니다.
이제 두 개 기업은 뉴블랙과 투자사-피투자사의 관계를 넘어 함께 회사를 만들어나가는 파트너가 됩니다. 뉴블랙과 지속가능한 성장 단계를 만들어나갈 와로샐러드와 플랜온마스를 인터뷰로 만나보았습니다.
와로는 샐러드 소셜 프랜차이즈 ‘와로샐러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로샐러드는 지역의 로컬 푸드를 활용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추구하며, 유통 경로를 단축해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 변화에 대응합니다. 또한, 지역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와로는 두 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하는 환경에 놓입니다. 이 들이 겪는 사회 진입의 어려움과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둘째는 식품 장거리 운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과 식품의 높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첨가제(살충제나 방부제 등)로 인한 안전한 먹거리입니다.
와로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온·오프라인 음식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와로샐러드는 각 매장 반경 50km 내의 농가에서 식자재를 수급받아 유통 거리를 줄입니다. 또한,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와로샐러드 매장 일자리를 제공해 초기 사회 진입을 돕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로컬 푸드가 활성화되고 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3년간 치킨전문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던 치킨전문점 사장님이 매장 인수자를 찾고 계시던 상황에 기회가 닿았습니다.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창업을 먼저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제가 인수해서 매장 경험을 쌓으면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고요. 자금이 부족했지만 사장님이 보증을 서주신 덕분에 100% 빚으로 시작했고, 매장을 연중무휴 운영하면서 1년 9개월 만에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와로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태권도 선수를 포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대학에서도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는데요. 실습 차 사회복지 기관을 방문하면서 정부 보조금의 형태로는 당사자에게 도움을 주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졌습니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에 보조금에 대한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치킨 전문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매장 중심의 사회적기업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매장 운영 및 관리 담당, 디자이너, 영양사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팀원 모두 다양한 분야의 요식업 매장에서 일해 본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지점에는 총 11명으로, 함안가야점에 3명, 창원중앙점 4명, 청주 율량점과 복대점에 2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 중 자립준비청년은 4명입니다.
함께 하는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체계화에 대한 고민이 많아집니다.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며 많이 부딪히고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기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건 또 다른 지점인 것 같습니다. 창업 전에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배웠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큽니다. 특히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 다른 회사의 취업 경험이 없다 보니, 작게는 서류 정리부터 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까지 맨땅에 헤딩하듯 경험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 준비를 잘하고 싶습니다.
2022년 와로샐러드는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동시에 지속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재무 중심의 투자보다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적 투자를 통해 투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와로샐러드의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침 언더독스 정홍래 코치님이 ‘NB Company Building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셨고 뉴블랙이라면 와로의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나가며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KT&G 상상 스타트업 2기 프로그램을 수료했습니다. 프로그램 지원 당시에는 ‘내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사회혁신 창업가가 될 수 있을까?’ 스스로를 의심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확신으로 바꿔 갈 수 있었고요. ‘누구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사회혁신 창업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양한 창업가들과 사회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직접 도출한 솔루션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창업가로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다른 기관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은 상황이었지만 크게 고민하지 않고 뉴블랙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평소 뉴블랙의 활동과 임팩트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단번에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뉴블랙과 함께한다면 와로샐러드가 성장할거라 확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언더독스 교육을 통해 배운 인사이트를 창업에 적용하면서 팀원들과 많은 이야길 했기 때문에, 뉴블랙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받아주었고요. 특히 뉴블랙이 로컬에 관심이 많고 오프라인 확장도 고민하고 계신지라 이 공간에 와로가 함께 로컬 식음료를 담당하는 방식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3년간 와로샐러드는 물류, 발주 시스템 등으로 프렌차이즈 확산의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3개년간 전국 주요 도시에 100~150개의 프렌차이즈를 낼 계획입니다. 각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로컬 푸드 활용도를 높일 수 있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컬에 관심이 많은 뉴블랙과 함께 지역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플랜온마스는 기존 오프라인 이벤트를 가상공간 내에서 실현시키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사 기반의 그래픽을 추구하며, 누구 손쉽게 가상공간 이벤트를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산업에는 "콘서트 잘못하면 부도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과도한 제작비용으로 손익분기점 리스크가 굉장히 큽니다.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티켓파워'를 보유한 유명 아티스트 중심으로 이벤트가 기획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에 대한 탄력성이 떨어지고, 신인 아티스트는 이벤트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플랜온마스는 이벤트 시장의 제작 리스크를 줄여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고 신인(청년) 아티스트의 기회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가상공간에서 기획된 이벤트는 오프라인 이벤트 대비 70~80% 이상 저렴합니다. 누구나 손쉽게 가상공간 이벤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논코딩 툴 SaaS 서비스와 다양한 가상공간 이벤트가 안정적으로 열릴 수 있는 플랫폼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플랜온마스 전에 저는 이벤트 대행업 회사에서 PM으로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고 싶어 다양한 기획을 고민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제한되고 정형화된 이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업계에 대한 회의감이 들 때쯤, 우왁굳이라는 스트리머가 가상 공간에서 VR CHAT 통해 독자들과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아이디어를 얻어 가상공간에서 이벤트를 연다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적이고 재밌는 이벤트를 만들 수 있겠다 생각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현재 저희 팀은 대표인 저와 서비스 디렉터 1명, CTO 1명, 개발 3명, 3D 디자인 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구성원 각자 소통 방식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대화 룰을 만들고 있습니다. 술이 아닌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하기, 불만은 제 때 이야기하기 등으로요. 요즘에는 특히 잘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이벤트 대행업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는데, 용역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자체 서비스의 확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분야인 만큼 같이 고민하고 판단 근거를 제시해줄 동반자를 찾던 중에 뉴블랙을 만나 컴퍼니 빌딩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넥스트로컬과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교육 과정에 참여하면서 저희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 언더독스 코치님이 시간과 마음을 다해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퇴근 후 시간에도 저희 비즈니스를 위해 함께 고민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성을 느꼈고요. 덕분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기업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뉴블랙 자회사인 언더독스를 만난 것은 총 3번입니다. 한번은 창업 교육씬에서 교육팀과 촬영팀으로 만났습니다. 두번째는 로컬 창업 프로그램인 ‘넥스트 로컬’에 참여했을 때 운영사였고, 이번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지원했을 때도 언더독스를 만났습니다. 3번의 만남 모두 1년 내에 이뤄진 것이었는데 그때 마다 언더독스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저희도 성장을 해야 하는 단계였고, 자회사인 언더독스의 성장을 통해 뉴블랙을 신뢰하게 됐습니다.
저희 팀 모두 뉴블랙의 인프라와 능력이 플랜온마스의 성장을 가속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뉴블랙과 언더독스가 모두 계속 성장하는 팀인 만큼, 창업 초기인 플랜온마스의 현 상황을 이해하고 적합한 솔루션을 고민해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저희 기술을 활용해 언더독스 교육을 추진하거나 다양한 기술을 통해 재밌고 새로운 관점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뉴블랙은 와로샐러드, 플랜온마스와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갑니다.
뉴블랙과 성장해나갈 두 팀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뉴블랙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