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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스 Feb 18. 2022

창업계의 페이스메이커,
언더독스 크루코치에게 듣는다

언더독스 크루코치 김미애님 인터뷰

세상은 넓고 지원은 많다. 그런데창업계의 페이스메이커, 언더독스 크루코치에게 듣는다 

세상은 넓고 지원은 많다, 그런데...

스타트업과 창업계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이제는 누구나 창업하는 시대가 되었고, 세상에는 창업을 위한 지원과 기회가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는 걸요.


하지만 창업의 동의어는 시작이 아니라, '생존'입니다. 시작이 쉬워졌다고 해서, 절대 생존의 난이도가 내려가는 것은 아니죠. 


창업에서 생존은 창업가에게 필연적으로 내려진 혹독한 과제와 같습니다. 생존은 매출을 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로 시작해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계속 가치 있는 기업이나 활동으로 존재할 수 있느냐까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42.195km를 달려야 하는 마라톤보다 더 길고 가혹한 생존의 길을 걷는 창업가들은 오늘도 생각할 것입니다. 머리를 맞대고 답을 함께 찾아줄 내가 딱 한 명만 더 있으면 좋겠다고요. 


언더독스는 이런 창업가들과 기존 창업의 경험을 토대로 창업가들의 성장을 1:1로 돕고싶어서, 창업교육 전문가인 언더독스 코치를 전국에 키워나가고 있는데요, 실제 크루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애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창업경험을 나누고, 사람을 얻는 ‘크루 코치’



○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서 로컬문화기획사 로컬멀티플라이를 운영하고, 동시에 언더독스 크루코치로 활동 중인 김미애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피아노 치던 사람이었고, 피아노를 가르치던 선생님이었어요. 유학을 다녀온 후 클래식음악계의 낡은 관행과 우울한 현실을 목격하고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문화예술단체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앙상블온을 만들었어요. 여전히 초창기 멤버들과 함께 즐겁게 활동 중이에요. 문화예술단체를 운영한 경험은 지금의 로컬멀티플라이가 만들어지는데 큰 경험자산이 되고 있죠. 


지속가능한 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조직문화, 사업구조 등을 갖추기 위해 적지 않은 시행착오의 경험과 고된 마음수양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풀어가야 할 매일의 숙제이지만요. 애초에 지역에 밀착된 문화적 활동, 문화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있으면 좋을 것들, 해야만 할 것들을 하다 보니 너무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깨달았죠. 지역문화와 문화적 가치를 조금라도 높이는 건, 혼자가 아닌 지역의 사람들과 함께 해나가야 한다는 걸요. 그래서 로컬멀티플라이를 만들었어요.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들로 지역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드는 일들을 함께 해 나갈 지역의 파트너를 모으고 이어서 창조해낼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 언더독스 코치는 무엇이고, 또 어떻게 되셨나요?


언더독스 크루코치는 창업가들의 코치예요. 창업가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난관과 고민을 해결하는 걸 바로 곁에서 도와줘요. 창업계의 잘 아는 선배 같은 느낌이죠. 저 혼자 되고 싶다고 한 건 아니고요, 언더독스 파트너빌딩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선발되었고, 언더독스가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자격을 얻어 저랑 같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현직 창업가들과 만나게 되었어요. 



○ 나의 창업경험을 나누어야겠다고 결심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더 절실했어요. 이 세상 모든 창업의 공통점이 있다면, 창업가는 참 외롭다는 거예요. 로컬문화기획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로컬네트워크를 만들고 협업해 나갈 파트너들과의 협력적인 파트너쉽을 다른 지역기반의 창업가들은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지역을 넘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통로가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 언더독스 파트너빌딩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죠.



○ 언더독스 코치로 활동하며 달라진 점이 있나요? 정말 원하는 사람들을 만났는지 궁금해요.


네, 그럼요. 언더독스는 제게 든든한 오빠, 언니가 된 것 같고 동기들은 의지할 형제자매가 생긴 것 같아요. 지역기반의 선배창업자로서 (예비)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이나 지역의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한 (예비)창업자교육, 멘토링 제안이 들어오는데 언더독스와 동기들이 함께 코치로 함께 해주셔서 너무 든든해요. 서로를 통해 계속해서 배워갈 수 있어서도 좋아요. 좋은 코치가 되기 위한 롤모델, 좋은 창업가가 되기 위한 레퍼런스를 계속 만들어갈 수 있어서도요.    



○ 언더독스 코치로 활동하면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사실 처음 언더독스 대표님들, 코치님들과 만났던 비대면 인터뷰부터 1기 동기분들을 만난 첫날, 그리고 마지막 수료식까지 모든 순간이 제게는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어요. 매 순간 ‘동질감’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창업을 하게 된 계기, 왜 코치의 역할을 하고 싶은지, 앞으로 해 나가고 싶은 일들, 각자가 갖고 있는 창업가로서의 고민들을 나누다 보면 많은 부분에서 서로 공감이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진정성 있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지지해주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면서 꽤 밀도 있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직접 코치로 활동해보면서, 기존 멘토링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 있다고 느끼는지 궁금해요.


처음 창업하고 다양한 육성사업에 지원을 받아 컨설팅의 이름으로 멘토링을 받았는데요. 언더독스 크루코치의 활동은 그것들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우선, 크루코치는 먼저 잘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요. 예비창업가들의 문제, 어려움을 진심으로 공감하며 듣고 동시에 해결해 나갈 방안을 스스로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정보와 과제를 적절히 제시해주시면서 한발짝 한발짝 예비창업자가 능동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이끌어주세요. 그래서 결과에 있어서도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언더독스 파트너빌딩 프로그램, 크루코치 4기 모집이 곧 시작되요.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저는 특히 3년 미만의 창업자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가장 생생한 창업경험을 나누며 동기들과 금방 내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요. 외로운 창업가들에겐 ‘말 잘 들어주는 친구’가 정말 필요하잖아요. 누군가의 고민이 결국 자신의 고민인 지점이 많아서 함께 나눌수록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끈끈한 파트너십도 쌓을 수 있어요. 나와 창업한 회사, 그리고 사회에도 모두 도움이 되는 특별한 경험과 기회를 얻게 될거에요.
 



곧 언더독스 파트너빌딩 프로그램,
크루코치4기 모집이 시작됩니다.


전국의 창업가들,

현재는 다른 일을 하시더라도 창업 활동 경험이 있거나

현재 창업 후 활동을 이어가시는 창업가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립니다!

언더독스와 함께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낭만과 열정이 오래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혁신창업가의 꿈을 서로 돕고 지원하는 미래의 크루코치님을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JBvk2e
지원하러 가기 (~3/11 오후 5시 마감) https://bit.ly/36gKR9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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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스는 국내외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창업전문 교육기관입니다. 2015년 설립된 후, 전현직 창업가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실전형 창업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약 1만여명 혁신 창업가들을 배출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기관∙기업과 함께 실제 창업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코칭을 제공하고, <사관학교>, <언더우먼> 등 자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언더독스와 함께한 1,352개 창업팀 중 82개 팀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었고, 예비 사회적기업은 39개, 5개 창업팀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언더독스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 26개 도시 44개 파트너와 협력하며 글로벌 사회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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